이제 갭투자는 끝났는가? 20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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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해서 읽은 매경 신문기사에서 본 내용을 보고...
그리고 최근에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감안하면.....
"갭투자!!! 이제는 끝인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불과 작년에만 하더라도 수도권 어떤 지역이든 매매가 상승률 보다는 전세가 상승률이
높아 매매가와 전세가의 갭이 줄어들어 지역선정과 타이밍만 잘 맞추면 투자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갭투자가 가능했었는데,
요즘은 이런 갭투자 할 수 있는 물건 찾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설령 찾는다 하더라도
쉽사리 투자하기가 힘듭니다. 2015년까지는 매매가와 전세가가 커플링 되었지만,
2016년 들어서는 이러한 현상이 이제는 동일하게 발생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 부동산 사장님들 이야기를 정리하면....
"실수요자들이 움직여서 매매가는 강세인데, 전세가는 조정을 받고 있다."
"전세는 수요 대비 매물이 조금씩 쌓이고 있다."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더 벌어져서 이제는 갭투자 할 물건이 사라지고 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 하고 고민해 보니...
1. 2기 신도시 등 특정지역 대규모 입주물량으로 인하여 인근지역 전세가 하락이 동시발생
2. 높은 전세가율에 대한 심리적 부담으로 임대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
3. 정책금리 인하로 실수요자들이 주택매수를 하는 안정된 환경이 조성
4. Full 전세 보다는 반전세, 월세 임대 수요로 전환이 증가
5. 전세금 절대가격 자체가 높아 더 이상 추가 상승하기에 심리적인 한계가 발생
6. 부동산에 문외한인 울 회사 신입후배가 이제 갭투자 한다고 단지 찍어달라고 함.
이미 매매가 상승(또는 전세가 하락)으로 벌어진 갭이 하반기에 좁혀 진다 하더라도
갭투자를 작년처럼 쉽게 들어가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동일한 갭이라 하더라도 투자자 입장에서는 절대가격이 작년보다 높아진 것에 대하여
1차적인 부담을 느끼고, 2차적으로는 향후 추가상승 여력이 얼마나 더 클지가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한 편으로는 올 가을 성수기 시장이 기대가 됩니다. 물론 뚜껑은 열어봐야 되겠지만....
이상할 정도로.....2006년 봄 시장이 생각이 나네요...
그 당시 판교 동시분양에 1천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여 전국이 미쳤다고 이야기 했던.....
그 시장 이후 한동안 상승하여 '07~'08년까지 오른 아파트를 금융위기시에 매수한 아파트를
매도할 시기를 놓쳐서 발을 동동 구르면서,오랜시간을 보낸 분들은 이미 이시기에 매도하고,
한숨을 쉬고 있을 것이고, 뒤늦게 부화내동하여 오름세 심리에 더이상 오르면 집을 구입하지
못할 것 같은 마음에, 구입한 일반 서민들을 생각하니, 앞날이 아련히 슬픔이 잠기는 듯
하여 걱정이 앞서고, 금융대란이 없었으면 하고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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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오름님의 댓글
내가 부동산, 특히 아파트값이 내려간다고 말하면, 부동산, 주택가진 사람이 역으로
말한다고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고, 저는 아파트에 대해서 이야길 해도
앞으로도 아파트 투자는 하지도 않고, 할 생각도 없어요. 부동산이 하락할 경우
얼마든지 투자할 것이 늘려있고, 향후를 보고 이야기 하기에 여기에 단기적인
갭투자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향후 고정적인 월수익을 내다보고 있는 중인까요?
용오름님아님의 댓글
우선. 출근해서 매경 읽었다는 부분이 참 좋다. 형이^^
직장이 있었다니..자식..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허구헌날 글을 써서
백수인 줄 알았는데. 기특하다. 뿌듯하다. 형이^^
네 말에 여기 누구보다 자산이 많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라고 했지^^
그럼. 내가 제안한 1억 내기 해야지^^
너랑 나랑 둘 중 재산이 더 적은 사람이 1억 주기^^
생거지인줄 알았는데. 자산이 많다고 하니.
너 글쓰는거 좋아하니까..공개적으로 게시판에 글 올려라.
공개든 비공개든 상관없다.
기다린다. 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