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명은 지역명이나 마을이름으로 함이 정당하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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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교육지원청에서는 주민의 의견을 담아 교명을 정하겠다고 하고선, 주민들의 교명 의견서에서 제시된 '율현중'의견이 220안건 기타명은 거의 의견서 제출은 거의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지원청 교명위원회에서는 '수남중'으로 번복하려 함에, 또다시 민주적인 절차를 번복하고 주민의견서에서 제출된 '율현중'을 무시하고 수남중으로 무작정 정하려고 하는 작태에 울분을 금할 수 없다.
지역 기초 의원이나 교육 행정가 모두가 주민들의 의견과 주민들의 안건에는 전혀 안하무인 격이다.
근래 신도시들은 거의가 마을명, 지역명을 단 학교들로 즐비합니다. 이유인 즉, 아파트가 늘어남에 따라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블럭별 마을 이름으로 통일을 하면 찾아가기가 쉽다는 거죠. 학교 이름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신도시가 형성되면서 아파트 들이 늘어나게 되고 그러다보니 학교들도 그런 도시 상황에 맞게 개교를 하는 겁니다.
김해만 하더라도, 비단 장유신도시의 경우, '석봉마을->석봉초등학교, 월산마을->월산초등학교, 관동동->관동초등학교, 등등등 ' 이렇게 교명을 정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도 찾기가 쉽겠죠~
하므로, 율현마을에도 마을이름과 어울리고 남,녀 아이들이 모두 생활하기에 적합한 이름인 율현중, 율현고가 옳다고 생각합니다.
수남초는 신도시와 무관하게 교육지원청 임의에 이설을 해왔고, 그러다보니 신도시 상황에 어울리지도 않게 교가에서부터 어처구니 없게도 있지도 않은 뒷동산의 이름을 들먹이며(사실, 교장과 교사 모두가 뭐가 뭔지 잘 모르더라구요~) 아이들의 세뇌교육 시키고 있습니다. 해서, 뭐 수남초는 그렇다고 합시다.
그럼 수남중... 그럼 수남고는 또 어떡할 겁니까? 어디 뭐 여기가 남자 애들만 다니는 남중, 남고 입니까? 남학생들은 그렇다고 합시다. 여학생들은 수남중, 수남고 다닌다고 하면 놀림의 대상이 되지는 않을까 노파심이 드네요... 물론 나부터도 이상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남학생들에게도 마치 고등학생이 옆집 애 이름같은 달린 학교에 다니는 격이지 않겠습니까?
애당초 신도시를 고려하지 않고 수남초가 이전한 게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남초의 역사는 박수칠 때 떠나라는 것 처럼 그 졸업생들과 추억을 함께하는 것이 좋았을 것이라 여겨지고-물론, 저 역시 기존의 수남초등학교에 대해 상당히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고, 기존의 수남초등학교를 비방하고자 함은 절대 없습니다. 저 역시, 김해에서 최고의 학군사슬은 '수남초-장유중-장유고'라고 말하고 다녔으니까요. 물론, 그렇게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으니까 근거없는 얘기는 아니죠.-전통으로서 아름다웠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마, 신도시로 이설된 것도 수남초의 졸업생들의 입김이 컸었다고 들은 바 있습니다.
김해는 의외로 지역 단체와 '장유발전 협의회'와 같은 단체들의 입김에 정책이 많이 움직이는 것을 많이 봐 왔습니다.
하지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고... 했지 않습니까?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입니다. 아이들이 그 지역에 자긍심을 갖고 다닐 수 있도록 그 지역명에 맞는 이름으로 우리의 아이들이 오랫동안 다닐 수 있도록 우리 학부모 및 어른들이 찾아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