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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6
서울에서도 빈집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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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시간 | 2017/01/08 08:11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2050년 빈집 10% 넘어
우리나라 주택수는 2010년 1천762만 채에서 2030년 2천496만 채로 증가하고 2050년에는 2천998만 채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주택보급률(가구수/주택수)은 2010년 101%에서 2050년 140%로 오른다. 2050년 서울의 주택보급률은 147%, 경기도는 141%로 예측됐다.
인구 1천명당 주택수는 2010년 353채에서 2050년 629채로 2배 가까이 증가한다.
미래에는 부족한 주택이 문제가 아니라 과잉 공급된 주택으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 빈집 수는 2010년 73만 채(4.1%)에서 2030년에는 128만 채(5.1%)에 이어 2050년에는 302만 채(10.1%)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빈집 문제가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한 상태다.
일본은 2013년 빈집이 820만 채로 전체의 13.5%를 차지했다. 이런 실정이다 보니 공가관리업이라는 새로운 업종도 나왔다.
보고서는 "빈집 현황을 파악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미래 빈집의 변화추이를 예측해 폐가정비, 도시재생, 이주정책 등 도시 및 지역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