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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한국인 집” 문 앞에 차별 딱지 붙이는 중국 공안ㆍ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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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한국인 입국 제한 관련 중국 대사 초치해 유감 표명
중국 공안당국이 최근 우리 교민 집 문 앞에 딱지를 붙여놓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 우리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한 후
한국인을 배척하려는 새로운 행태다. 민원이 늘어나자 외교 당국은 실태 파악에 착수했다.
이 외에도 최근 한국에서 돌아온 교민들은 온갖 냉대를 받고 있다. 산둥성 옌타이의 한국인 밀집 거주 아파트 단지에서는
이날 중국 주민들이 공안을 찾아가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런 가운데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 대사는 이날 중국 일부 지방정부의 한국 발(發) 여객기 승객 입국 제한 조치와 관련,
“한국인만 대상으로 한 건 아니다”며 조치 철회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신종 코로나 사태 초기 각국의 중국인 입국 제한 조치에 반발했던 중국이
자신들의 입국 제한 조치는 합리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