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 김해 율하이엘아파트 갈등 접고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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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율하이엘아파트 갈등 접고 새출발조합·업무대행사·비대위 “반목 청산하고 사업 박차”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2018.05.15 19:55
사업 추진 과정에서 조합원 간에 갈등을 빚어온 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아파트 건립 문제가 마침내 일단락 됐다. 사업 관계자들이 조만간 상생대책을 마련해 공사에 착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김해 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과 업무 대행사,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오전 김해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사진)을 갖고 “해묵은 갈등관계를 청산하고 오늘부터 새롭고 출발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은 오는 26일 임시총회를 열고 새 조합장 선출을 시작으로 새 출발을 하기로 했다.
또 조합장에 출마한 후보 3명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그동안 조합원과 업무대행사, 비대위 간에 반목이 있었던 것을 인정하고 새 조합장이 뽑히면 결과 승복과 함께 아파트 건립을 본격 추진할 것임을 한목소리로 약속했다. 아울러 상호간에 제기한 법적 소송도 사안별로 취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업무대행사인 ㈜이엘100산업개발도 그동안 중단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밝혔다. 이달 말 시공사인 반도건설 측과 도급계약을 맺고, 농협으로부터 빌린 대출금 8500억 원도 연장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남은 행정절차를 거쳐 늦어도 8월에는 본 공사에 들어가 2021년 완공한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엘100산업개발 이한규 이사는 “오랜 불신이 있었지만 이대로는 모두 공멸할 수 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반드시 사업을 성공시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6월 창립한 율하 이엘지역주택조합은 신문동 일대에 아파트 3764세대,오피스텔 634세대 등을 짓기로 하고 조합원을 모집해왔지만 내부 갈등으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어 왔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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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하천님의 댓글
내부 갈등이 진정국면이라고 해서 사업의 진척이나 진행이 빨라 질 것이라 생각은 아닌 듯. 특히 초등학교 부지가 관건인 듯. 저번에도 말했지만 부지만 준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님. 초등학교 교사는 공무원임. 교육부 소관이죠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