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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금 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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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2017.10.17 오후 3:14
최종수정2017.10.17 오후 3:22
【김해=뉴시스】김상우 기자 = 경남 최대 일반산업단지가 될 김해 대동첨단산업단지의 부지 보상작업이 임박하면서 지역경제가 들썩이고 있다.
김해시는 대동면 월촌리 일원 280만㎡(85만평) 규모의 대동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부지보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보상계획을 공고한데 이어 12월 감정평가를 거쳐 내년 3월부터 정식 보상절차에 들어간다.
지난해 6월 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된 산단 부지는 현재 3.3㎡당 거래가가 최고 80만~12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보고 있다.
이럴 경우 부지 보상가는 최저 7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동산단 편입부지 2300여 필지에 토지 소유자는 1000여명으로 파악됐다. 지주 중 100억원 이상 보상을 받게되는 자산가도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최대 1조원의 보상금이 김해지역에 풀리면 지역 경제에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편입부지가 대부분 농지라 양도세 감면 등을 받기 위해 대토(代土) 등으로 주변 부동산 업계가 들썩이는 분위기다. 시내 중심가인 내외동이나 북부동, 장유신도시의 상가나 아파트 등이 관심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