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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 아파트가 재건축이 안 될 상황이 제일 무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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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연식도 20년 넘어가면 그때부터는 썩은내 나기 시작하는데 지금까지 한창 경제 성장기였으니
재건축 한다고 해도 분양가 10억씩 턱턱 내면서 분양했지. 덕분에 용적률도 늘리면서 기존 조합원은 돈 한푼 안내거나,
아주 적은 분담금만 내면서 새집 받고. 그런데 앞으로 인구가 매년 35만 줄어들고 경제가 꺾여서
진짜 우리나라가 성장 동력을 잃어버리면서 그때부터 아파트는 재건축이 안되는 콘크리트 덩어리가 됨.
왜냐? 재건축을 하려면 분양금을 받아야 하는데 지금 국민연금 올리는거 보면 아는데,
세금도 올라가고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돈인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수 밖에 없고
실제로 지난 10년간 월급은 올라도 가처분 소득은 크게 오르지 않았음.
왜냐? 세금도 같이 올랐기 때문이지요.
사실상 지금까지 분양가는 거진 저금리에 힘입은 대출의 힘인데...
앞으로 경제가 안 좋아지고, 노인 인구가 많아지고
얼마 태어나지도 않은 젊은 애들은 노인부양하느라 세금에 허리가 휘고...
그럼 이제 분양가를 제대로 낼수가 없다. 그럼 재건축을 하려면 기존 조합원이 돈을 더 많이 내야함.
최소 3~4억원을 추가로 내야하기 때문에 고령화 사회에서는 추가적인 지출 여력이 없다
그런데 그게 되나? 한국 조합원들 특징이 내집 가져다가 집 짓는데 뭔 돈을 또 내라는거냐고 하는데??
지금 1:1 재건축 난 부산 삼익비치 봤지?
30평 조합원이 30평짜리 받으려면 분담금을 6억5천을 내야한다.
한국에서 이거 감당할 수 있는 조합원?
내가 봤을 때 강남 압구정도 불가능함.
왜냐? 잘 사는 사람은 몇몇 할 수있지만,
문제는 모든 조합원이 6억 5천을 내야한다는 점이니까.
솔직히 강남 사는 사람은 알겠지만
여기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 중 절반은 원주민임.
그냥 1980년도에 아파트 받아서 여기서 그냥 쭉 산 사람들.
이 사람들 돈 없음.
그럼 재건축이 안되니 슬슬 아파트가 썩어가기 시작함.
지금 일본처럼 되는거임.
일본 지방에 썩 멘션, 도쿄 근처에도 관리 안되는 오래된 멘션들 많잖아
그럼 점점 더 흉물스럽게 변하게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