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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외국인들 ‘방역 사각’… 감염 새변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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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집단으로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감염 확산의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법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 1월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불법체류자 1만2091명이 자진 출국했고
1019명이 강제 퇴거됐다.
이는 1월 기준 국내 전체 불법체류자 39만5402명 가운데 3.3%에 불과하다.
여전히 많은 수의 불법체류자가 한국에 남아 있다.
이주노동자 단체 등은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 불법체류자들이 의료기관 방문을 꺼리거나 방역 물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언어 문제로 인해 확진자가 어느 지역에서 나왔는지, 검사받으러 갔다가 당국에 적발돼 추방되는 것은 아닌지, 어떤 경우에 검사비를 면제받을 수 있는지 등
방역·보건 관련 정보에 취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