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은 안정되어야 하는것이지 무조건 올라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부는 무엇보다 집값 안정에 우선 가치를 두어야 합니다.

그럼 집값 안정이 도대체 뭔가요?
무조건 올라야 하는 건가요?
내리면 절대 안 되는 건가요?

여기 몇몇 분들은 집값 내림현상에 대해
정치적인 잣대를 들이대고 전혀 연관성 없는 주장을 펼치는 것에 대한 쓸쓸함이 묻어나와 몇 글자 적습니다.

집값은 무조건 올라야 한다는 분들 한번 곰곰이 생각해봐주세요.

줄곧 집값 하락을 주장하는 다시보자님한테
인격, 가족, 공동체라는 보편적 가치를 들이밀며 비판하면서
그간 집값 오름으로 인해 고통 받아왔던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분들의 편에서 한번 고민해본적은 있는지요?
제가 지금껏 율하인에서 봐온 글들 다수는
다시보자님한테 욕해대던 보편적 가치는커녕
거지니, 백수니 온갖 저급한 단어와 비아냥대는 말들로 인격비판을 가하는 사람들이 다수였습니다.
 
집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의식주입니다.
자기가 갖고 있는 집한채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그것이 뭐 그리 중요합니까?
소중한 가족들과 한 보금자리에서 살아가는 그 자체의 행복이면 되는거 아닌가요?

왜 집값은 무조건적으로 올라야 하는건가요?
여러분들은 어느 순간부터 집의 의식주라는 인간적 존엄의 가치보다
물질적 가치를 더 높이 평가하고 있는 건 아닌가요?

적어도 국가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인간적 가치에 대해 무엇보다 정책을 잘 펼쳐야 합니다.

그렇기에 집값은 무조건적으로 올라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집값은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 자들이 크게 피해를 받지 않는 범위내에서
적정한 가격을 유지시켜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집값이 오르면 집을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집값이 내리면 집을 갖고 있는 사람
엄밀히 얘기하면 집을 많이 보유한 사람들이 고통을 받습니다.

 
집값은 무조건 올라야 하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내려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부동산 가격은 적정한가에 대해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에 몸담고 있는 다수 분들은 부동산은 비싼게 아니라고 계속 올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에 반해 무주택자나 서민들은 부동산은 너무 많이 올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자의 입장을 주장하는 분들은
외국과의 집값 비교
평균소득으로 집을 보유할 수 있는 기간을 표시한 PIR지수 등을 예를 들어
우리나라가 절대 많이 오른 것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후자의 입장은 몇 달만에 몇 천씩 몇 억씩 집값이 오르는 사례를 보면서
똑같은 사례에 대해 다른 주장을 펼칩니다.

과연 어느 말이 맞을까요?
정답은 없습니다.
왜냐면 그저 비교의 대상일뿐이지 절대적인 기준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기준은 없더라도 비교의 대상이 합리적이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더 하고싶은 말들이 많지만 원론을 벗어나 자신의 입장에서 상대를 비판하는 모습들이 너무 안좋아서 한마디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