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자유게시판

월가가 일본국채 공매도 강화한 노림수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그냥 아이피 조회 665 댓글 8
작성일

본문

가뜩이나 분주한 월가가 최근 더 바빠졌다. 미국 국채 시장과 함께 일본국채(JGB) 시장까지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일본 국채 시장은 4분기 들어 심상치 않은 균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월가 투자자들은 일본국채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확대하는 등 일본은행(BOJ)의 수익률곡선통제정책(YCC) 사실상 폐지에 대한 베팅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국채 금리 둑이 무너지고 있다
월가는 일본 재무성이 이달 초에 실시한 일본국채 10년물 입찰 쿠폰 금리를 0.8%로 결정한 대목을 눈여겨보고 있다.
일본 재무성이 지난 9월에 발행한 일본국채 10년물의 쿠폰 금리는 0.4% 수주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이 안간힘을 다해 끌고 가는 YCC 정책의 둑이 무너지는 임계치가 임박했다는 징후라는 게 월가의 대체적인 평가다.
연합 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일본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5일 한때 0.8135%를 찍으며 2013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월가는 벌써 일본국채 10년물 금리 첫 자리가 '0'에서 '1'로 바뀌는 시대가 개막되는 데 따른 포지션을 부쩍 강화하고 있다.

◇달러-엔 150엔 앞두고 YCC 사실상 포기 전망 늘어
달러-엔 환율이 150엔선에 바짝 다가선 점도 일본 국채 금리 상승세를 부추길 것으로 진단됐다.
일본국채와 미국 국채 금리 차이가 줄어야 엔화의 추가 약세를 진정시킬 수도 있어서다.

미국채 금리는 최근 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일본국채 금리와 차이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 국채금리가 이를 따라잡아야 그나마 격차가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일본 외환당국이 일본 엔화 약세를 방어하기 위해 미국 국채를 대거 매도하는 개입 형태에 대해 미국은 상당히 불편한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채 시장의 가장 큰 손 가운데 하나인 일본이 엔화 방어를 위해 미국채 약세를 부추길 수도 있어서다.

미국채 시장은 수급 상황이 악화하면서 최근 변동성이 확대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긴축(QE)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본까지 매도세를 강화할 경우 미국채 수급 구조는 더 악화할 수도 있다.

월가가 일본이 YCC를 사실상 포기할 것으로 점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일본이 미국의 눈치를 살피면서 엔화를 방어하는 길은
YCC 포기가 가장 빠른 길이기 때문이다.

◇ 피 냄새 맡은 월가는 일본국채 공매도 강화
월가는 벌써 피 냄새를 맡고 일본국채 약세에 베팅하는 공매도 포지션을 대거 늘리고 있다. 둑이 무너져 일본국채 10년물 금리
1% 시대가 개막되면 사실상 방어선이 마땅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일본 정부의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262.5% 수준이라는 점도 공략 대상이다. 일본은행(JGB)이 사실상 재정 당국 노릇을
하면서 일본국채를 무제한으로 발행한 탓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압도적인 1위다.

BOJ의 통화정책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의 규모만 3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 연기금, 금융기관, 이른바 와타나베 부인(Mrs. Watanabe)으로 불리는 일본의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한 미국 국채 및 주식만
1조5천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오랜 기간 사실상 제로금리 수준에 묶여 있던 엔화는 네덜란드에도 국내 총생산(GDP) 9.5%에 이르는 돈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도 8%가 넘는 수준의 엔화가 나가 있고 영국과 캐나다에도 엔화를 바탕으로 하는 일본 투자자금의 비중이 GDP의 4%에 이른다.
일본이 YCC 정책을 사실상 폐지하거나 금리 상한선을 대폭 상향조정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이 또 한 차례 요동칠 수 있다는 의미다.

관련자료

그냥님의 댓글

그냥 아이피
작성일 | 신고
일본은행이 인위적으로 돈을 푼다고 엔저 유지가 힘들고, 엔저는 수출에 유리할지 모르지만, 수입해서 먹고사는
물건값이 인플래를 일으켜서 일본국민은 손해보니까, 일본정부 지지율이 낮아질 수 밖에 수 밖에 없지요.

그냥님의 댓글

그냥 아이피
작성일 | 신고
“日, 인플레보다 디플레가 더 무서워 금리 안 올려”

이렇게 인플레가 발생해도 금리를 못올리는데, 즉 1%대금리도 못올리고 그냥 인플레를 두는 나라가
도대체 정상적인 나라인지 의심스럽지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아이피
작성일 | 신고
균형 외교를 정상화하면 경제성장률은 회복될 것이다.
그러나 현 정부에서는 힘들어 보인다.

그냥님의 댓글

그냥 아이피
작성일 | 신고
아는게 균형외교밖에 없잖아, 그러면서 돈 두배풀고 개판치고 해서 이모양 이꼴인데 ㅎㅎㅎ
역시 안되면 그림 맞추기 올리네 그런 간다 루저야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아이피
작성일 | 신고
졸속외교에 따른 경제악화이니
되돌리는 건 필수야.

그냥님의 댓글

그냥 아이피
작성일 | 신고
그러다 계속 폭락해서 좋겠네 ㅎㅎㅎ
이번에 민주당이 개판치더만, 비명지르고 말이야 ㅎㅎㅎ
역시 안되면 그림 맞추기 하네
루저야 간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아이피
작성일 | 신고
보수보다 진보가 집권해야 경제성장률이 상승한다.

그냥님의 댓글

그냥 아이피
작성일 | 신고
진보는 부동산값 올려서 꼭지를 만들어 놓으면, 보수는 그다음 정권잡아서 폭락하여 정권빼기고 하는게
한국의 정치사와 경제지요.
자유게시판 / 2페이지

+ 신규매물


+ 새댓글


+ 최근글


+ 구인구직


+ 자유게시판


+ 새댓글(자유게시판)


+ 토론


+ 새댓글(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