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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건설·부동산업에 608조 빌려줘…"저축은행 사태 이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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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냥 아이피 조회 12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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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9조원에 달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을 갚지 못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에 들어간 가운데
금융업권이 600조원 넘는 돈을 건설·부동산업권에 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양경숙(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전체 금융권(은행·비은행)이 보유한 건설·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608조5000억원이다.

이는 2022년 3분기 건설·부동산업 대출 잔액인 580조8000억원보다 4.8%, 2021년 3분기 건설·부동산업 대출 잔액인
497조6000억원보다 22.3% 많은 액수다.

이 중 건설업 대출 잔액은 2020년 3분기 82조8000억원을 시작으로 2021년 3분기 93조3000억원, 2022년 3분기 111조8000억원,
2023년 3분기 115조7000억원을 찍으며 꾸준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부동산업 대출 잔액도 346조7000억원, 404조3000억원, 469조원, 384조3000억원으로 계속 상승했다.

이처럼 국내 은행들을 비롯해 비은행권인 저축은행, 새마을금고를 제외한 상호금융조합, 보험사, 여신전문금융사들은
건설·부동산업 대출 잔액을 매년 늘려왔다. 동시에 기업 대출 연체율 등 부실을 나타내는 지표가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건설업 기업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은행권 0.58%, 비은행권 5.51%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3분기 0.26%·2.12%,
2022년 3분기 0.27%·1.77%보다 높은 수치다.

부동산업 기업 대출 연체율도 건설업과 마찬가지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1년 3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은행권과
비은행권에 대한 연체율은 0.10%·1.25%, 0.10%·1.55%, 0.15%·3.99%를 찍었다.

또 건설업에서의 은행권·비은행권 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2021년 3분기 0.72%·3.45%를 시작으로 2022년 3분기 0.63%·2.20%,
2023년 3분기 0.92%·7.34%로 늘어났다. 이 비율이 낮을수록 보유하고 있는 여신 건전성이 양호하다.

부동산업에서의 은행권·비은행권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또한 같은 기간 동안 0.24%·2.25%, 0.18%·2.52%, 0.27%·5.97%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융업계 관계자는 "현재 건설·부동산업에 대한 금융권 대출 건전성 지표는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가장
나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작년 말 펴낸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기업 대출 연체율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부동산
PF 부실화 가능성도 여전히 잠재해 있다"며 "이로 인한 시장 불안이 여타 부분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비은행 부문의 유동성 리스크는 진정되고 있는 모습이지만 대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지방 부동산 경기 부진 및
높아진 금리 수준 등을 볼 때 관련 신용 리스크에 유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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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님의 댓글

그냥 아이피
작성일 | 신고
이제 금융권이 빌려준 608조원인데, 은행이 제대로 못받으면 은행이 부도가 나고, 은행이 받아내면 건설업체가
부도가 나고, 아마 최소 300조원 정도 못받으면 국가부도, 100조원 못받으면 은행부도 정도로 진행이 되겠지요.
그만큼 한국은 문재인 시기에 무분별한 돉풀기로 그게 전부 아파트와 부동산으로 몰려갔지요.
이제 어떻게 터지느냐만 남은 상황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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