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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도쿄의 거품과 서울의 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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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즘은 아이피 조회 2,908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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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폭락’ 먼저 겪은 일본, 아동 인구가 결국 집값 좌우
출산율 하락에도 급등한 서울, 투기현상 아니곤 설명 어려워
주거 안정은 국가의 책임이다

일본 대도시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 것은 1987년의 일이다. 1986년 매매가가 10억 원이던 집이 1990년에는 24억 원에 거래됐다.
6대 도시 평균 집값이 그랬으니, 도쿄의 인기 있는 주택가에서는 상승 폭이 더 컸을 것이다.
주식시장의 버블은 1989년 말을 정점으로 끝났지만 대도시의 집값은 1991년까지, 지방의 집값은 1992년까지도 소폭 올랐다.
주식은 망해도 부동산은 망하지 않는다는 ‘부동산 불패’의 믿음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후 10년이 넘도록 부동산 가격이 하락에 하락을
거듭하자 부동산 불패는 추종자가 없는 낡은 신화로 추락했다.

‘아베노믹스’가 시작된 2013년 6대 도시 주택가 지가(地價)는 30년 전인 1983년 수준까지 내려가 있었다.
버블 붕괴 후 15년이 지난 2006년에 도쿄를 비롯한 일부 대도시에서 집값이 반등하기도 했지만 불과 2, 3년 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인구가 감소하고, 마을이 사라지는 나라에서 이상한 일도 아니다.
그러나 2013년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집값이 상승하는 지역이 일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일본인들도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현상이다.

일본의 47개 광역지자체 중 2011년 대지진의 영향을 받은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을 논외로 하면, 10개 지자체에서 6년 연속 집값이
상승했고, 그중 4개 지자체에서는 연평균 증가율이 1%를 넘었다. 오키나와, 도쿄, 히로시마, 후쿠오카 순으로 집값 상승률이 높다.
그리고 이 네 곳은 15세 미만 인구 증가율 순위에서도 1∼4위를 차지한다.
일본에서는 인구가 증가하는 곳이 아니라 15세 미만 인구가 증가하거나 감소율이 낮은 곳에서 집값이 오른다.

일본의 어린이 인구는 매년 1% 내외로 감소하고 있지만 도쿄에서는 0.5% 내외 증가하고 있다. 도쿄에서 어린이 인구가 증가하는 것은
아이가 있는 젊은 부모들이 도쿄로 이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5년까지 도쿄는 청장년층이 떠나는 도시였다.
버블기에 형성된 살인적 집값 때문이다. 청장년층은 도쿄의 집값이 버블기 이전으로 돌아간 2000년대 중반이 되어서야 도쿄로 돌아오기
시작했고 그들이 돌아오자 도쿄의 집값이 하락을 멈췄다.
그러나 경기가 회복되기 전에 집값이 올라가는 일은 없었다. 도쿄의 오피스 공실률이 10%에서 2%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자
도쿄의 집값이 그제야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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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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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잃어버린 20년(30년) 발단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인위적인 기준금리 인하 조치입니다.
인위적인 기준금리 인하 조치로 부동산과 주식시장 버블이 발생되었습니다.

이래도 소비가 안되서 디플레인가요님의 댓글

이래도 소비가 안되서 디플레… 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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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원인이 일본의 소비인가요. 부동산 투기로 올린 거품이 꺼지면서 터진게 일본 부동산 폭락이라고
분명히 이야기 하지요.

그럼한국은 자연적인가요?님의 댓글

그럼한국은 자연적인가요? 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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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인위적으로 금리를 내리고, 한국은 자연적으로 내려갔는가요?  일본도 한국도 각각 중앙은행에서 인위적으로
금리를 내리고 올리고 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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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자산 가격이 급락하자 가계는 소비를 줄였고 일본의 잃어버린 20년(30년)이 시작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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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한민국 기준금리는 연준(미국) 금리와 연동됩니다.

인구구조가 일본과 유사님의 댓글

인구구조가 일본과 유사 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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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투기로 올렸지만, 한번 폭락후에 회복이 제대로 안된 주된 이유는 인구구조에서 고령화로 주력근로인구 감소이고,
30년이 지났지만, 출산율이 회복이 안되고 그래서 조금 오른 듯 하다가다도 다시 주저않고 한다고 하지요.
상대적으로 오피스 공실률이 적어지면서 즉 인구가 몰리는 지역에 조금식 회복된다고 하지요.
그럼 한국은? 인구구조가 일본과유사하고, 핵심근로 인구가 고령화 되고, 출산율은 일본보다 더낮지요.

연동안되는 나라도 있나요?님의 댓글

연동안되는 나라도 있나요? 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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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미국금리에 연동이 안되는 나라도 있나요? 다만 그나라의 경제상황에따라 금리가 다르고 경기파동이 조금씩
다르지만, 전부 미국의 금리에 따라 움직입니다. 그래서 미국금리와 한국 부동산 거품과 터지는데 뭐 어떻다는겁니까?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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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자산 가격이 급락한 이유는 급격한 금리인상 입니다.
이후부터 부동산 투자를 외면하게 됩니다.

그럼 미국은 ?님의 댓글

그럼 미국은 ? 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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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미국은 왜 금융위기가 터졌나요. 한동안 낮은 금리로 낮추어서 부동산 투자하라고 유도해서 터진 것은 아나요?
미국이나 일본이나 유럽PIIGS나 저금리로 한동안 있으니 저금리의 돈을 부동산, 주택에 올인하다보니 펑~~~하고
터진 것인데, 그후는 그동안 불패라고 생각했던 부동산도 더이상 불패가 아니구나 하면서 투자를 않고 노령화되다
보니 현금위주로 관리하고, 주요인은 핵심근로인구가 줄어드는데 있다는게 경제학자들의 의견입니다.

내말이님의 댓글

내말이 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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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세계적인 증시 하락세에 미국의 다우지수 역시 이 반열을 피해 갈 순 없었다.

(현재는 많이 호전된 상태) 일각에서는 앞으로 지속적인 하락을 이어간다면 과거에 있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과 비슷한 경제 불황을 겪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8.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Subprime Mortgage Loan)

과거 2008년에 세계 경제의 대공황을 불러일으킨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2000년대 초반, 미국에 악재(IT 버블의 붕괴, 911테러 등)가 겹치자 Fed(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서 경제 부양책으로 내놓은 초 저금리 정책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금리가 하락하면 대출을 통한 투자와 소비의 확산이 일어나는데 이때 가장 큰 이슈가 부동산 가격의 상승이다. 이에 서브프라임 층(신용도가 낮은 저소득 층)도 주택 담보를 통한 대출을 받게 되는데 미銀에서는 그 당시 멈출 줄 모르는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믿고 이들에게 대출해 주게 된다. 그 결과 부동산에 껴있던 거품은 한순간에 터지게 되고 믿을 게 주택 담보밖에 없던 서브프라임 층은 대출 상환에 빈번히 실패하게 된다.

지속된 경제 침체로 서브프라임 비율은 2002년 당시 약 3%가량을 웃돌던 수치에서 2007년에는 약 15%가량으로 상승하게 되고 연체율 또한 약 20%를 넘게 되자 미국의 초대형 대부업체들의 파산신청으로 이어졌다. 결국 기업들의 부실화로 이는 세계적인 신용경색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이는 세계 경제시장에까지 타격을 주어 2008년 이후에 세계금융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기본아니가님의 댓글

기본아니가 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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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는것....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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