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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그림자금융, 한국의 약한 고리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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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냥 아이피 조회 29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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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출 부실 여파로 그림자 금융(비은행 금융) 분야가 한국 경제의 약한 고리로 떠오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 강력 경고하고 나섰다.

<블룸버그>는 이날자 <한국의 그림자 금융 스트레스가 세계 투자자들에게 경고음을 보내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그림자 금융의 부실화 위험을 상세히 전했다.

자본시장연구원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비은행권이 보유한 부동산 그림자 금융 규모는 926조원(6천710억달러)으로,
전년(886조원)보다 4.5% 늘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10년 전보다는 4.2배나 증가한 것이다.

연체도 급증해,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 연체율은 6.55%로 전년 대비 3.14%포인트 올라 2011년 저축은행 사태(5.8%포인트)
이후 12년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컸으며, 올해 1분기 연체율도 작년 말보다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들은 '문제가 많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채 규모가 111조원에 이른다고 추정하기도 했다.
금융위원회 자료를 보면 2020년 말 3.37%였던 증권사 PF 관련 대출의 연체율이 지난해 3분기 말 13.85%, 4분기 말 13.73%로
올라온 상태다. 저금리와 부동산 가격 상승 시기에 PF 사용이 늘어났고, 증권사들은 PF 대출을 증권화해서 투자자들에게
판매해왔다.

티로웨프라이스의 쿠엔틴 피츠시몬스 글로벌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한국의 현 상황에 대해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축소판"이라면서 "우려된다"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63조달러에 달하는 그림자 금융이 힌국에서도 경제 불안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지적인 셈.

<블룸버그>는 당국의 신속한 정책 대응을 통해서도 한국의 우려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부실로 건전성 위기가 고조된 저축은행을 상대로 최근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한 상태다.

노무라증권 박정우 이코노미스트는 "한국 정부가 (부동산 부문) 구조조정에 속도를 낼 것"이라면서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끝이 아니며, PF 부채 스트레스의 시작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전례 없는 부동산 경기 둔화 속에 1천300억 달러(약 179조원) 이상의 회사채가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진
중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신용 위험이 경제 전반에 타격을 가하지는 않은 상태라면서도 한국 부동산 문제에 아직 최악은
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씨티그룹 김진욱 이코노미스트는 PF 부채 구조조정으로 인해 하반기 경제 성장률이 0.2%로 둔화할 가능성도 경고했다.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은 "한국 당국이 위험을 관리하고 있지만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면서 "일부 소형 기관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1990년대 일본에서와 같이 부동산 가격 급락으로 대출 부실과 경제 타격이 심해질 경우 당국의 대응 여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기도 했다. 부동산 거품이 파괴적 양상으로 터질 경우 공황적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경고인 셈.

이밖에 한국 비은행 금융기관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상업용 부동산에 대규모로 투자해왔으며, 코로나19 이후 상업용
부동산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림자 금융의 방만한 투자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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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님의 댓글

그냥 아이피
작성일 | 신고
증권사 PF 관련 대출의 연체율이 지난해 3분기 말 13.85%, 4분기 말 13.73%로
올라온 상태다. 저금리와 부동산 가격 상승 시기에 PF 사용이 늘어났고, 증권사들은 PF 대출을 증권화해서 투자자들에게
판매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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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미국판 서브프라임이며, 제대로 수익이 나지않는 중견 건설업 채권을 증권사 펀드에 일부 썪어서 판매를 했고
그 결과 14%선에 도달 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이미 부도가 난 것으로 보아야 하고, 국가가 한국은행 200조원으로 뒤에서
공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지 이런 뜽신이 뭘 알고 시부리나 정신좀 차리고 잘 봐라 뜽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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