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자유게시판
집 사는 데 '영끌' 448만 명...이제 빚 갚는 데 '영끌'?
페이지 정보
작성일
본문
잠시 주춤하던 증가세가 다시 살아나면서 올해 2분기에 '영끌' 투자자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국회 기재위 소속 양경숙 의원에 제출한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3개 이상의 금융회사에서 최대한 대출을 끌어
쓴 '다중 채무자', 즉 영끌족이 44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중 채무자는 이미 끌어쓸 수 있는 대출을 모두 끌어모아서 더 이상 대출 여력이 없는 사람들로, 한국은행과 금융당국도 취약 금융
계층으로 집중 감시·관리하는 대상인데요.
이런 취약 금융 계층이 관련 통계 작성 후 가장 많은 수준에 달한 겁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계 대출을 받은 사람이 1,978만 명.
이 중 다중 채무자는 22.6%로 빚 있는 사람 5명 중 한 명 이상은 더 끌어 쓸 수도 없는 '영끌'이라는 거죠.
'영끌족'의 대출 규모도 평균 대출자들보다 훨씬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