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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가능성 커진다는데”…소득 대비 민간부채 14분기째 위험수위 ‘역대 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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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국제결제은행(BIS) 자료에 따르면 신용 갭은 지난해 3분기 말 10.5%포인트(p)로, 지난 2020년 2분기 말부터 줄곧 10%p를 웃돌았다.
지난 1972년 관련 통계 편제 후 최장기간이다.
신용 갭은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신용(가계·기업부채) 비율이 장기 추세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 보여주는 부채 위험 평가 지표다.
BIS는 신용 갭이 10%p를 초과하면 ‘경보’ 단계, 2~10%p면 ‘주의’ 단계, 2%p 미만이면 ‘보통’ 단계로 각각 분류한다.
BIS는 높은 신용갭이 지속되면 금융위기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신용갭이 일시적으로 10%를 넘은 적이 있었으나 이토록 오래 지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환위기 때인 1997년 4분기 말(13.2%p)부터 1998년 3분기 말(10.5%p)까지, 금융위기 때인 2008년 4분기 말(10.7%p)부터
2009년 4분기 말(11.2%p)까지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