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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금 살포 의존말라" IMF서 날아온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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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아태담당 국장 인터뷰
달러·유로화 찍는 미·유럽과 달리
한국 재정 너무쓰면 환율급등 우려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현금 살포를 주장하는 정치인을 국민들이 선호한다면 우리나라의 앞날은 그리 밝지 않을 것이다.”
Q : 지난달 초 IMF는 연차총회에서 2020년 성장률을 세계 -3%, 아시아 0%, 한국은 -1.2%로 전망했다. 한 달이 지났는데 달라진 게 있나.
A : “지난달엔 너무 비관적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아시아는 IMF가 국제 통계를 수집하기 시작한 1960년 이후 0% 성장을 한 적이 없고, 한국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5.1%) 이후 처음으로 경제가 뒷걸음쳤다니, 그런 의견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4월 말까지 발표된 1분기 자료와 4월 미국 실업률이 14.7%로 급증한 걸 보면 IMF 전망이 오히려 낙관적이라고 판단된다.”
Q : 더 나빠진다는 건가.
A :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올해 1분기에 미국 -1.2%, 유럽 -3.8%, 중국 -9.8%, 한국은 -1.4% 성장했다. 미국과 유럽의 1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 올해 전망치(미국 -5.9%, 유로존 -7.5%)가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달러·유로화 찍는 미·유럽과 달리
한국 재정 너무쓰면 환율급등 우려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현금 살포를 주장하는 정치인을 국민들이 선호한다면 우리나라의 앞날은 그리 밝지 않을 것이다.”
Q : 지난달 초 IMF는 연차총회에서 2020년 성장률을 세계 -3%, 아시아 0%, 한국은 -1.2%로 전망했다. 한 달이 지났는데 달라진 게 있나.
A : “지난달엔 너무 비관적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아시아는 IMF가 국제 통계를 수집하기 시작한 1960년 이후 0% 성장을 한 적이 없고, 한국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5.1%) 이후 처음으로 경제가 뒷걸음쳤다니, 그런 의견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4월 말까지 발표된 1분기 자료와 4월 미국 실업률이 14.7%로 급증한 걸 보면 IMF 전망이 오히려 낙관적이라고 판단된다.”
Q : 더 나빠진다는 건가.
A :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올해 1분기에 미국 -1.2%, 유럽 -3.8%, 중국 -9.8%, 한국은 -1.4% 성장했다. 미국과 유럽의 1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 올해 전망치(미국 -5.9%, 유로존 -7.5%)가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