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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쌓은 빚의 탑, GDP 대비 206.2%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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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터지는구나 아이피 조회 1,517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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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가계, 기업 부문 부채가 빠르게 늘면서 명목 GDP(국내총생산) 대비 민간신용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말 기준 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은 전년동기대비 14.3%포인트
상승한 206.2%로 집계됐다. 1분기에 비해 상승폭(+12%포인트)이 더 확대됐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민간신용 규모는 약 3950조원
(가계부채, 기업부채 모두 자금순환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7.7%(약 280조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부채(가계신용 기준) 잔액은 전분기대비 5.2% 늘어난 1637조3000억원으로 집계된다.
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은 97.6%로 상승했다. 이 역시 사상 최고치다.
주택관련 대출, 일반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모두 빠르게 늘었다. 올해 6~8월중 주택관련대출, 기타대출 증가규모는 각각
15조4000억원, 17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1.2%, 93.3% 늘었다.

소득여건 개선이 부진하면서 처분가능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분기 현재 전년동기대비 7.0%포인트 상승한 166.5%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영업자 매출 감소와 전반적인 고용사정 악화로 가계의 채무상환능력이 저하됐을 가능성이
큼에도 원리금 상환유예 등 각종 금융지원 조치로 아직까지는 신용위험이 현재화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내 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해 말 0.77%에서 올해 6월말 0.71%로 오히려 개선됐다.
같은 기간 연체율도 0.36%에서 0.33%로 떨어졌다.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실제로 눈 앞에 나타날 때까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회색 코뿔소'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기업신용 증가세는 더 가팔랐다. 2분기말 기준 기업신용 잔액(자금순환 기준)은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한 207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GDP 대비 기업신용 비율은 108.6%로 상승했다.

동시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기업 재무건선성은 악화되고 있다. 분기재무제표 공시 기업(1분기 기준 2146개) 기업의 매출액증감률은
올해 1분기 기준 마이너스(-) 2.1%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배율은 지난해 1분기 4.7배에서 올해 1분기 3.1배로 크게 하락했다. 기업 재무건전성이 악화할수록
배율이 떨어진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취약가구를 중심으로 가계부채 부실이 늘어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외
경기회복이 지연돼 향후 기업의 신용위험이 증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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