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창원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아파트 2만여 호에 대한 조기 분양에 나선다.

도는 내년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남개발공사 등 공공 3685호, 민간 1만 7064호 등 2만 749호를 조기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주택 가격이 상승 중인 창원(8812호), 양산(3414호), 김해(4624호), 진주(948호)에는 아파트 신규 공급 물량을 이른 시일 내에 분양한다. 이밖에 거제와 밀양 등 5개 시군 2951호도 조속한 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조기 분양이 되면 주택가격 상승세가 다소 진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2022년에는 LH 1722호, 민간 1만 4774호 등 1만 6496호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창원 2349호, 진주 1096호, 양산 5974호, 김해 3151호 등 4개 시군에 7077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