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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붕괴 전조인가…부동산 처분 나선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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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즘은 아이피 조회 3,908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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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7
삼성·롯데·CJ·신세계 등 대기업 부동산 매각해 실탄 마련 분주
지난해 기업 부동산 매각 금액 2018년 대비 2배 이상 상승
전문가 “부동산 상황 등 평가했을 때 매각 이익이라고 판단”

최근 대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던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을 처분하고 있다. 이는 실적 악화와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선택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부동산 전문가는 이런 현상이 거품 붕괴의 전조일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롯데, 신세계, CJ 등 굵직한 국내 대기업들이 잇따라 알짜배기 부동산을 매각하고 있다.
특히 유통기업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는 상황이다. 고(故)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경영 방식에 따라 재계에서도 유독
부동산을 많이 보유한 롯데그룹은 매각을 위해 부동산 위탁관리 회사인 ‘롯데리츠’를 신설하기도 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롯데백화점 강남점, 롯데백화점 구리점, 롯데백화점 광주점, 롯데백화점 창원점,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대구율하점, 롯데아울렛·롯데마트 등을 롯데리에 넘기고 리츠 지분 50%와 1조629억원을 챙겼다.

이달 13일에는 롯데쇼핑이 전국에 있는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700여 개 점포 중 200여 개 점포를 3년 내 정리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매장들이 매물로 나오기 시작하면
해당 지역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부회장이 이끄는 신세계그룹의 핵심 계열사 이마트는 세일앤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의 자산 유동화를
택했다. 지난해 10월 전국 13개 자가점포와 토지 등을 마스턴투자운용에 매각하고 매각 후 이를 책임 임차해 9525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CJ제일제당 역시 “재무구조 개선의 성과를 내라”는 이재현 CJ그룹회장의 특명 아래 지난해 말 서울 가양동 부지를
1조500억원에 시행사인 인창개발에 매각했다. 그 후 불과 사흘 만에 구로공장 부지를 2300억원, CJ인재원을 528억원 등
또다시 대규모 매각 계획을 내놨다.

이중 8500억원은 이미 확보했고 나머지는 1·4분기 최종 계약 이후 들어올 예정이다. 구로공장은 투자회사에 매각한 후
재임차해 쓰고, CJ인재원은 계열사인 CJ ENM에 넘기기로 했다. 다만 CJ제일제당은 부동산 매각 자금 1조330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관계자는 “기업이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법엔 차입, 회사채 발행, 주식매각, 부동산 매각,
유동화 증권 발행 등 여러 가지가 있다”면서 “부동산의 경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선호하는 방식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통기업들이 부동산 매각이라는 긴급 처방을 쓰는 이유는 궁지에 몰렸다는 것과 부동산 시장 상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한다는 두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애초 기업들의 실적이 저조한데 부동산 시장만 활황인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른 업종 대기업들의 부동산 매각도 두드러진다. 재계 대표 기업인 삼성그룹도 예외는 아니다. 우선 이재용 부회장이
이끄는 삼성전자의 경우 준공 20년 된 부산시 사하구 하단오거리에 자리한 사옥을 지난해 10월 부산지역 중견기업에
300억원에 매각했다.

삼성생명도 지난 2016년 서울 태평로 사옥을 부영그룹에 5800억원대에 매각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서울 삼성동과 여의도
빌딩을 매각했다. 지방에 있는 사옥들도 여럿 팔았다. 이에 삼성생명의 부동산 보유 규모는 지난해 3분기 말 4조2307억원으로
4년 전(6조5900억원)보다 2조원 넘게 줄었다.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개혁본부 국장은 “국내 5대 재벌(삼성, 현대차, LG, SK, 롯데)이 소유한 토지 자산
(장부가액 기준)은 2018년 말 기준으로 73조 2000억 원이다. 지난 1995년과 비교하면, 61조 원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역사적으로 땅과 건물을 사들여 자산을 불려온 기업들이 부동산을 매각하는 것은 예삿일로 보기 어렵다”면서
“일본 부동산 거품이 붕괴했을 당시 부동산을 많이 보유한 기업들의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된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해 대기업의 부동산 매각 금액은 5조원 규모로 전년보다 2배 가량 급증했다”면서 “경제와 시장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 사들였던 부동산을 쏟아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출처 : 매일일보(http://www.m-i.kr)

관련자료

삼성그룹은 100조원 실탕 대기님의 댓글

삼성그룹은 100조원 실탕 … 아이피
작성일 | 신고
삼성그룹은 비업무용 건물이나 부동산이 아니라 업무용에다 핵심요지에 있는 부동산을 대거 매도하고 빌려쓰는 방식으로
이미 매각 대금만도 100조원 가량이 추산되고 있음을 알아야 하고, 디플레로 부동산 거품이 꺼지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지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아이피
작성일 | 신고
롯데쇼핑..계획된 구조조정.
삼성그룹..서초 삼성타운.

참고해라님의 댓글

참고해라 아이피
작성일 | 신고
김포 서울 경기는 치고 빠질사람은 빠졌다네...ㅎㅎㅎ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아이피
작성일 | 신고
임차인이 거주할 수 있는 이유는?

비회원게시판님의 댓글

비회원게시판 아이피
작성일 | 신고
뭔소리고?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아이피
작성일 | 신고
임차인은 타인 소유의 주택에 거주하는 것.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아이피
작성일 | 신고
임차인은 다주택자 등 소유의 주택에 거주하는 것.

머라카노님의 댓글

머라카노 아이피
작성일 | 신고
그래서 삼성이 뭐 우짠다꼬?

야~~ 운영자 이거 완전 아파트 광고님의 댓글

야~~ 운영자 이거 완전 아… 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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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몰라도 그렇지 이미 대기업들과 유통그룹들은 앞으로 디플레가 온다고 이미 중요지역과 요지의 마트매물, 건물
들을 팔았다고, 개인들과 다르게 움직인다고 해도 이런 소릴하니 졌다 졌어 ~~~^^

삼성이 어짠다고님의 댓글

삼성이 어짠다고 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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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비업무용 부동산을 팔아라고 해도 안팔던 대기업들이 대거 부동산을 파는 이유는 현재가 최고의 시세일때
빨리 매각하고 향후를 대비하는 것쯤은 알아야지.

임차인이 어쨌다고님의 댓글

임차인이 어쨌다고 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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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이 많아도 아파트가 많아도 임차인이 있고, 주택이 적어도 임차인이 있는데, 운영자는 무슨 말을 할려고
계속 할말이 없으면 임차인 타령이네 ㅎㅎ 이미 주택기준으로 남아도는게 주택이고, 아파트인데 임차인 타령을
하네, 디플레에 불황에 한국 대기업들이 건물이나 부동산을 판다는데~~~ 개인은 한동안 아파트에 투기해서
지금은 완전히 아파트에 매몰된 상태이고 만약을 대비한 현금은 없지요, 결국 디플레시대는 일본이나 유럽같이
현금이 왕인 시대인 걸 아나 모르나

운영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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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차인이 있듯 소유주가 있고 대기업 또한 본사 건물은 소유하고 있음.

그것은님의 댓글

그것은 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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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건물에 임대하는 기업간의 임대조건이 맞아서, 즉 은행이자보다는 안정적으로 임대조건을 하고,
대기업은 디플레에 대비해서 일시적으로 현금을 조달하여 앞으로 폭락하고 하락하는 시기를 대비한다는 것은
일본의 사례에서 알 수가 있지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아이피
작성일 | 신고
대기업 등이 소유한 모든 부동산을 매각한 상황이라면 주장에 동의할 수 있으나 현실은...?

현실은 어떤데요님의 댓글

현실은 어떤데요 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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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안좋아 언제 경기가 좋다는 소릴 들어본적이 있었는가? 아들 딸들이 아무리 고부를 해도 취업이 안되는 현실이고,
모두 공무원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 너무나 일본과 닮았고, 한국의 자살자가 하루에 몇명이던가? 암울한 미래를 보니 답이
업다보니 생을 마감하지요. 이런데도 말을 요상하게 현실...이라고 하고 있으니 구체적으로 말하시라 현실이 어떤지

현실은님의 댓글

현실은 아이피
작성일 | 신고
상품이 제대로 안팔려 세일이 아닌 것이 없고, 그것도 안되니 뭉테기로 하나 정도는 공짜이고, 그것도 안되니, 두개를 한개값으로
그것도 안되니 무한리필??? 가겨은 계속 떨어지는데 부동산만 유지가 된다?? 디플레 현상은 생필품에서 먼저 일어나고 그다음에
부동산에서 터지는 것이 일반적인 이야기이지요. 그래서 구체적으로 뭔데 이야기 해보세요

테스형님의 댓글

테스형 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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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이 오는 것이 두렵다. 그러나 내일이 오고야 마는 테스형 노래 기억하시나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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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상황이 다르듯이 리스크 대비 또한 천차만별 입니다.

역시 애매하고 두리뭉실하게님의 댓글

역시 애매하고 두리뭉실하게 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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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삼성그룹이 부동산을 매각하고, 롯데, 이마트, 현대백화점, 현대그룹, LG그룹,CJ그룹이 부동산을 매각하는데
무슨 말이 필요한가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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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제품 생산을 위해 토지가 필요하듯이 개인 또한 실거주 주택을 소유하는 것입니다.

본질의 논질을 흐리게님의 댓글

본질의 논질을 흐리게 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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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외에도 한국의 대기업은 인플레시대에는 돈을 빌려서라도 토지에 투기하여 현재와 같은 부를 축척하였고,
노태우 정부시 김종인 수석이 청와대로 그룹회장을 불러서 비업무용 자산을 팔라고 해도 파는 시늉만 하고 팔지 않던
한국의 그룹들이 왜 자발적으로 팔겠는가? 이미 한국은 디플레로 접어들어서 더이상 부동산 투자는 손해이기에 자발적
으로 부동산에 손을 털고 있는 것은 기본적인 내용인데 이 정도도 모르나요.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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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가 부동산을 매도하듯이 기업 또한 비사업용 부동산 등을 매도하는 것입니다.

계속 말바꾸고님의 댓글

계속 말바꾸고 아이피
작성일 | 신고
처음에는 풍수지리가 안좋다고 삼성본사를 매각한다고 했다가, 어떤 때는 구조조정해서 지배구조를 바꾼다고
했다가 이제는 다주택자와 같다는 이상한 논리로 참으로 한심한 분이고, 이렇게 감언이설해서 누가 속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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