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장유) 대청계곡의 대나무숲에 숲길조성사업을 추진중입니다.

지난 2013년도에 김해시가 대청계곡의 수십년생 대나무군락지에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하려는 것을 환경단체, 대청천생태하천조성시민모니터링단 등과 함께 많은 노력을 한 끝에 이를 철회시킨바있습니다.

김해시(장유출장소)는 이후 또다시 이곳의 내나무를 상당부분 밀어내고 운동장(족구·배드민턴장 등) 시설을 설치하려 했지만, 이 계획도 철회시켰었습니다.

(*. 당시 상황보기 >> .... daum.net/lyc2839/8717716 )

당시 '어떻게 이 군락지를 지켜낼까?' 고민하면서 "이 곳 군락지를 활용해 숲길을 조성하면 군락지도 지키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계속 담고 있었습니다.

이 생각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내년도 예산에 가칭 '대청계곡 대나무숲길조성' 사업예산안 마련을 위한 검토를 담당부서에 얼마전에 제안드렸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담당부서(도시계획과 난개발정비팀)에서 해당지역 일대의 수목과 내나무숲을 살려 죽림산책로 및 체육·휴식시설 등을 설치 활용하기위해 지난달 국토부에 사업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아직 이 사업안(약 5억원)이 국토부에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사업내용이 좋아 확정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업안이 확정되어 대나무군락지도 영구히 보존되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되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해당 사업추진 예정지(대청동 산109-20, 산112-15 일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