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부산생곡종힙처리장에 쓰레기를 보내고 있다가,
현재 부산시에서 쓰레기를 안(못)받겠다고 해서
지금 문제가 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장유소각장을 증설하면서, 창원쓰레기를 김해로 가져와서 태우려는
장유소각장 광역화 사업은
김해시가 부산생곡종합처리장에 쓰레기를 보내는것과 차이점이 있어요.

먼저 현재 추진중인 장유소각장 광역화 사업은
국비를 더 많이 지원받기 위해서 광역화 추진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광역화라는게 다른게 아니라 타지역 쓰레기를 받겠다는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소각장 광역화를 추진하면 국비를 더 지원해주만,
국비를 더 지원해주는 만큼, 어느정도 제약사항이 있을꺼란 생각이 들구요.

그리고 창원쓰레기를 받는 조건으로 창원시가 장유소각장 증설비용의 5%정도 부담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창원시가 장유소각장 증설비용중 5%정도인 50억 가량을 부담한다면

추후, 김해시가 창원쓰레기를 못받겠다 할수 있을까요?

김해시가 국비도 광역화한다고 더 받았고, 창원시로부터 증설비용도 받았는데 말이죠???

부산시가 김해쓰레기를 더 이상 못받겠다라고 할 수 있지만 (왜냐면 광역화사업으로 국비지원, 김해시로 부터 소장건설비용등을 받은게 없으므로)
근데, 김해시는 창원쓰레기를 더 이상 못받겠다라고 할  있을까요?

참고로, 서울의 경우 소각장 광역화 사업시,
쓰레기를 보내는 자치구의 경우, 쓰레기를 태워주는 자치구에 수십억에서 100억 내외의 출연금(지원금)을 지원해 준걸로 알고 있습니다.

타지역의 소각장 광역화 사업의 경우를 보면
광역화 소각장을 설치하는 지역에 엄청난 규모의 지원과 지역발전예산을 지원한 사례도 많구요.

창원시가 50톤 가량의 소각장을 새로 짓게 되면 200억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창원시는 50억 가량의 비용을 김해시에 주면, 창원시는 소각장을 새로 안지어도 되고
다이옥신 배출로 인해서 골치였던 창원진해소각장 문제를 해결 할수 있게 되죠.

하지만, 창원진해 쓰레기는 장유로 가지고 와서 태우게되며느 그 피해는 오롯이 장유 주민이 보게 되구요.

김해 쓰레기 처리때문에 소각장을 증설해야만 한다면, 어쩔수 없지만

남의지역 쓰레기, 특히 창원쓰레기를 김해 장유로 가져오려고 하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구요

창원쓰레기를 장유소각장에서 태우려면,
반드시
장유소각장 주변 영향지역 주민들의 동의를 구한이후, 창원쓰레기를 받을지 여부를 결정 해야 합니다.

(제 글중, 잘못된 부분이나 잘못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수정토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