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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천지 교주 이만희 수사 착수...제2의 '구원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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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2020.03.01. 오전 5:23
신천지 피해자단체 교주 이만희 고발…"코로나19 확산 책임"
檢 고발 당일 수원지검 배당…이튿날 고발인 소환 조사
"이만희 총회장과 허위자료 제출 사이 연관성 입증 관건"
[앵커]
신천지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교주인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고소·고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검찰이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실제 처벌이 가능할지 이경국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신천지 피해자 단체는 지난달 27일, 교주 이만희 총회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허위자료 제출 등 신천지의 비협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났는데, 그 배경에 이 총회장의 지시가 있었을 거란 주장입니다.
[신강식 / 전국 신천지피해자연대 대표 : 협조 요구에 거짓말과 은폐로 일관해온 신천지 교주 이만희를 업무방해와 감염병예방법,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구속하고….]
검찰은 고발장 접수 당일, 신천지 본부 소재지 과천을 담당하는 수원지검에 사건을 배당한 데 이어 이튿날 고발인을 불러 조사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상황이 엄중한 만큼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