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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중국인 전면 봉쇄 실익 없어…中 방문 우리 국민이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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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촘촘한 방역망을 가동하기 시작한 4일 이후 중국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 대변인은 정부가 중국인 입국 전면 금지 조치를 취하지 않는 대신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는 이유를 다섯 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먼저 "정부가 중국인 입국을 전면적으로 제한하지 않는 것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가운데 최선의 대응 방안’'을 검토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당국의 '특별입국절차'가 실효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그 결과 중국인 입국자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최근 입국하는 중국인의 숫자 자체가 많지 않다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강 대변인은 법무부 출입국상황실 종합 통계를 근거로 들며 "우리나라에 들어오려는 중국인보다, 중국으로 향하는 우리 국민의 숫자가 두 배 가까이 더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000명대로 떨어져 있는 중국인 입국을 막기 위해 전면 입국 금지를 하는 것은 자칫 우리 국민의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