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학병원 유치 TF 구성 본격 활동
 칠산 (59.***.***.131)   3   1804 2017.02.06 13:15


경남 김해시가 지역 최대 현안인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학병원 유치 TF는 보건관리과장을 총괄팀장으로 유치 추진·지원·홍보팀 각 3명 등 11명이다. 

대학병원 유치팀은 가장 중요한 대규모 부지에 대해 기존 병원부지 활용과 대체부지 확보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행정적으로 가능한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찾는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과 수도권 종합병원을 방문해 협의를 벌여 나간다. 

시는 진행되는 상황을 매월 회의를 통해 점검하기로 했다. 

현재 김해시는 인구가 53만명을 넘은데다 중장기적으로 80만명이 예상되고 있는데 비해 대학병원이 없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 10여년간 대학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여러 시책을 폈지만 진척이 없는 상태인데 그 사이 인근 창원 양산은 대학병원이 잇따라 들어서 여건이 어려워졌다. 

이에 김해 장유와 북부동에 병원 부지를 마련했던 동아대학과 인제대 백병원은 사실상 병원 건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타 지자체의 대학병원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대학병원이나 협력병원 유치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