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커뮤니티

부산 "가까운데 괜찮겠지?"…BRT 구간 위험천만 무단횡단

페이지 정보

작성자 MBN 아이피 조회 619 댓글 1
작성일

본문

【 앵커멘트 】
일명 BRT라 불리는 간선급행버스체계가 대부분 중앙버스전용차로 형태로 운영되면서 무단횡단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도로 중앙에 버스 정류소가 생겨 횡단 거리가 짧아졌기 때문인데, 위험천만한 현장을 박상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시내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빨간불에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무단횡단을 하다 오토바이와 부딪힐 뻔한 아찔한 상황도 벌어집니다. 

버스를 타려고 보행자 신호를 무시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 인터뷰 : 시내버스 승객
- "버스가 오면 아무 생각 없이 타러 가게 되는 것 같아요."
BRT, 즉 간선급행버스체계가 도입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이곳은 부산의 한 왕복 6차선 도로입니다. 도로 중앙에 이렇게 양방향 버스 정류소가 생기면서 마치 징검다리를 건너듯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탄 채로 BRT 건널목을 무단 질주하는 광경도 자주 목격됩니다.  

▶ 인터뷰 : BRT 도로변 상인 
- "반대편까지 가려면 최소한 20미터 (건너야 하는데) 지금은 짧게는 3미터밖에 안 되니까 쉽게 건너가는…." 

지난 2018년 BRT를 처음 도입한 부산에서는 그동안 사망사고만 6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5건이 무단횡단 때문이었습니다.  

▶ 인터뷰 : 김진우 / 부산경찰청 교통안전시설계장 
- "아무래도 (횡단 거리가) 가깝다 보니까 횡단보도 신호가 빨간색일 때도 건너갈 수 있겠다는 심리가 들기 때문에…." 

무단횡단을 막을 안전장치가 있어야겠지만 무엇보다 보행자 의식 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관련자료

부산 MBC님의 댓글

부산 MBC 아이피
작성일 | 신고
"BRT구간 사망사고 원인은 대부분 무단횡단"

부산 중앙버스전용차로 BRT구간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의 원인이 대부분 무단 횡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동래 내성교차로에서 해운대 운촌삼거리까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운영된 뒤 모두 6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5건이 무단횡단 사고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RSS
커뮤니티 / 79페이지

+ 신규매물


+ 새댓글


+ 최근글


+ 구인구직


+ 자유게시판


+ 새댓글(자유게시판)


+ 토론


+ 새댓글(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