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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출입구 3개 - 우리가 부끄러워 해야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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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 해야할 것은
화장을 지운 우리의 민낯이 아닙니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변의 분위기로 인해
한방향으로 쏠리는 것이 다 옳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수가 그쪽으로 가면 그것을 그냥 받아들입니다.
외톨이가 되기 싫기 때문입니다.
크게 손해 볼 것이 없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분위기에 편승하여 다수의 편에 설 것인가?
좋은 것이 좋다고 하며 대충대충 넘어갈 것인가?
우리가 정작
부끄러워 해야할 것은
화장을 지운 우리의 민낯이 아닙니다.
이런저런 이유와 분위기 때문에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묻어가려는 비겁함, 용기없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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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제가
그런 사람들을 비난할 수도 없습니다.
자격이 없습니다,
저도 그런 선택을 한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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