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지진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할술지 지진학연구레터에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에 의한 촉발지진이라는 점을 명시한 논문이 실렸다고 합니다.

이는 네이처 사이언스지와 정부발표에 이어 미국지진학회에서도 포항지진이 촉발지진이라고 밝힌 것이라고 합니다.

지열발전소에 수리자극이 가해지면서 알려지지 않은 단층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하며 2011년 일본 동경에서 발생한 9.0지진과 경주 5.8지진이 포항지진에 영향을 주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 "타당성 없다"는 근거를 제시하며 족발지진임을 보다 명확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 포항지열발전소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국내 최초 심부지열발전 방식의 지열발전소, 2012. 9.부터 건설을 시작해 2016. 6. 지하 4,348m의 암반에 주입기 1차 설비가 완공되었고 2016. 11. 생산정 2기를 설치하기 위해 지하 4,362m까지 굴착되었고 1차 설비 완공 이후 수차례 시험발전 과정을 거쳐 2017. 말까지 4,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6.2MW 규모의 상업발전을 개시할 예정이었으나 2017. 11. 포항지진 이후 지열발전이 지진을 촉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공사가 중단되었으며 2019. 3. 포항지열발전소의 지하공 물 주입으로 미소지진이 순차적으로 발생했고 시간이 흐르며 포항지진을 일으켰다는 정부 조사단의 연구결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한국의 평균 지하 온도는 지하 1km로 내려갈 때 마다 25℃씩 상승하는데, 포항 지역은 1km 마다 40℃씩 올라 지열발전소 건설에 최적의 조건으로 밝혀져 포항 지역의 지열발전소 건립을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화산지대가 많은 국가들은 지열 에너지를 활용하기 용이하나, 한국과 같은 비화산지대가 많은 국가들은 지열 발전소 개발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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