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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배임 의혹’ 김해지역 주택조합 수사 확대...광고비횡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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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압수수색·계좌추적 등
김해 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에 이어 김해 지역의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검경의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14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김해지역에서 수사 중인 지역주택조합은 총 4곳에 달한다.
특히 이들의 혐의가 율하 이엘의 비리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후폭풍이 예상된다.
창원지방검찰청 형사3부는 지난 2일 수십억원을 업무상 배임 및 횡령한 혐의로 김해안동지역주택조합 업무대행사 사무실과 용역업체 등 15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조합 비상대책위(비대위)에서 업무대행사 A대표를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집단 고소한데 따른 것이다.
327명으로 구성된 비대위는 지난 2월 A대표에 대해 조합원 모집과 광고 용역, 설계 용역, 토지매수 용역 계약 등 각종 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금액을 횡령하거나 배임을 통해 사적 이득을 취한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내부문서와 장부 등을 확보해 분석한 뒤 업무대행사와 용역업체 관계자 등에 대한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해 안동조합은 1076가구로 조합원 총 분담금이 4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지검은 또 김해 무계지역주택조합에 대해서도 횡령 및 편취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7월 현재 김해시에서 조합모집 등 공사가 진행 중인 지역주택조합은 총 16곳이며, 그중 7곳만 착공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