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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하악재? 구산동~삼방동 연결 '동서터널' 탄력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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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넘게 속도를 내지 못했던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최근 김해 동서터널 실시협약 변경협상을 위한 용역을 경남발전연구원에 의뢰했다.
경남발전연구원은 이번 주 중 시와 초안 협의를 마치고 업무대행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해 동서터널은 구산동 주공아파트에서 삼방동 인제대학교 후문을 잇는 총 3km 길이의 왕복 2차선 터널이다.
지난 2008년 북부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팽창하면서 시가지 동서를 잇는 직선 도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활천동 고갯길~어방동 구간의 극심한 교통체증도 한몫했다.
결국 시는 김해동서터널(주)을 사업시행자로 선정하고, 2012년 완공을 목표로 동서터널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2010년 '불요불급' 사업으로 분류돼 사업이 중단됐고, 2016년 보궐선거로 시장이 바뀌면서 재추진 절차를 밟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사업자와 다시 실시협약 변경안을 협상해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민간사업자 대주주는 대림산업(53.8%)이다.
이번 사업은 소유권은 김해시에 기부채납하고 사업자가 30년간 운영권을 갖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간자본과 시 예산을 합쳐 약 95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