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5만명, 어떤 장유이기를 원하시나요?

장유지역 주민여러분, 인구 15만명이 밀집한 장유에 쓰레기 소각장!
있는게 좋으신가요? 없는게 좋으신가요??

장유소각장은 지난 18년간 운영되어 왔습니다.
김해시가 2015년 이전하겠다고 약속했고, 주민들은 그 약속을 믿고 기다린 죄(?)밖에 없습니다.

이전 적합부지도 무려 세 곳이나 타당성조사결과 보고 되었습니다.

현 하루 150톤 소각용량을 두 배로 늘려 하루 300톤 소각, 그 중 50톤은 창원시 진해구소각장 폐쇄로 처리못하는 쓰레기를 처리비용을 받고 가져와 소각하겠다는 것이 김해시의 장유소각장 행정입니다.

장유지역의 정주여건, 쓰레기 소각장이 두 배로 증설되어도 좋으신가요??

김해시의 증설행정은 이미 명분을 잃었고, 각종 민주적 절차 무시와 위법성까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민주주의의 원칙을 정면으로 부정했고 시장은 "시장직을 걸고 증설하겠다"고 까지 밝히며 구시대 관치행정으로 강압하고 심지어는 당연한 권리를 주장하는 시민을 폭행하고 고발까지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사랑하는 가족,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권리가 무참히 침해당해도 그냥 외면하며 침묵 하시겠습니까?

이제, 장유소각장 증설을 막아내고 이전을 시켜 낼 수 있는 힘은 오로지 ‘주민 참여의 힘’ 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비대위 운영진은 지난 1년 6개월간 생업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을 희생하며 여러분들을 앞장서 대변해 왔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의 건강권과 우리 모두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이제! 개개인들이 증설 가/부를 판단하고 나서야 할 때입니다.

이제부터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 된 힘'으로 장유소각장 증설을 막아내고, 이전을 시켜 낼 수 있도록 함께 나서주십시오.

모이면 힘이 되고, 힘이 생기면 이전 시켜 낼 수 있습니다.

오늘은 1987년 6월 29일, 6·29 민주화선언을 시민의 힘으로 이끌어 낸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 ‘주민 총 결집의 날’ 행사가 장유의 새로운 역사로 기록 되도록, 가족들과 함께 그 주인공이 되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오늘 제20차 촛불집회 '주민 총 결집의 날' 행사는 비가 내리더라도 진행됩니다.)

2019. 6. 29.

장유소각장 증설반대 및 이전촉구 주민공동비상대책위원회 고문 이영철 배상

‘하려고 하는자 방법을 찾고, 하지않으려 하는자 핑계를 찾는다’

‘할수있을때 하지않는자는 하고싶을때 아무것도 할수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