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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 새 아파트 '반값이하 전세'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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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율하 자이힐스테이트 84㎡ 타입은 매매가 3억 1000만 원, 전세가 1억 5000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자금이 부족해 월세로 전환해 내놓은 집주인들도 적지 않다.
인근의 B부동산 관계자는 "율하1지구가 형성될 때도 그랬다. 2년 뒤는 자연스레 전세 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문제는 자금이 턱없이 부족해 아파트를 월세로 내놓은 사람들이다. 이자 부담을 덜기위한 것인데 빨리 소진이 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밝혔다.
사실 전세가 반 값 행진은 주촌이나 율하2지구와 같은 신도시에만 한정돼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김해지역 새 아파트 단지에서는 모두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신문동의 경동리인하이스트 아파트는 총 900여 세대 중 100여 세대가 넘는 물량이 전세로 나왔다. 92㎡ 타입 기준 전세가는 약 8000만 원이다. 세입자가 대출 낀 물량을 꺼리는 탓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가입된 것이 많다.
B부동산 관계자는 "세입자 입장에서는 전세금 반환 요청 후 한 달 내에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HUG보증부 전셋집'에 들어가도 안전하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을 하고 전세보증금을 받으면 돈이 없는 사람도 쉽게 집을 살 수 있다. 나중에 사회적인 문제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