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 두동지구에 2300억원 규모의 외국 자본이 투입되는 첨단물류센터가 들어선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6월 말 완공 예정인 두동지구 개발 사업장에 글로벌 물류기업인 캐나다 켄달스퀘어가 ‘창원로지스틱파크’와 ‘켄달스퀘어 창원DC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물류센터에는 LG전자와 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라 남부권을 아우르는 물류기지가 형성됨과 동시에 새로운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켄달스퀘어는 올해 12월까지 800억원을 들여 4만7000㎡ 규모로 켄달스퀘어 창원DC를 조성할 예정이며 LG전자 통합물류센터가 입주해 운영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LG전자 통합물류센터와 온라인 쇼핑몰기업이 두동지구에 입주하면 약 1400명의 신규고용(온라인 쇼핑몰 1000명·LG전자 물류센터 400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두동지구에 첨단물류 공급망이 조기 실현되도록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