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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소나무에이즈 ‘재선충 최악’ 오명 딛고, 3년 내 청정지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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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2019.04.22 19:51
- 지난해 피해 4080그루로 줄여
- 2022년엔 1000그루 이하 전망
한때 전국 최대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 지역이었던 경남 김해시가 오명을 서서히 벗고 있다. 3년 후에는 사실상 ‘재선충 청정지역’ 선언을 할 전망이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지난해 재선충병으로 고사한 소나무가 4080그루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2013년에는 고사목이 무려 22만1272그루였다. 고사목은 2014년에는 9만5445그루로 줄더니, 지난해에는 5년 전과 비교해 98.1%나 줄었다. 재선충은 소나무 잣나무 해송 등에 기생해 나무를 갉아먹는 선충으로, 재선충병에 감염되면 수개월 내에 소나무가 말라 죽어 ‘소나무의 에이즈’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