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사 돈사 폐업 결정-악취 문제 영구히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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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하2지구 인근 위치한 돼지 축사(바라밀 연구소)에서 야기되는 악취문제 해결은 참으로 드라마틱했습니다.
만약 율하 2지구 아파트 건설이 지연되었거나 좌초되었다면 작금의 해결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창조적 정책개발을 통해 해결 해 주신
전 김해을 김경수 국회의원님, 전 김해시의회 의장 배병돌 시의원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율하신도시 입주 초기 아파트 입주자대표 연합회, 율사모(율하돈사악취 주민대책위) 함께
여론 환기, 간담회 개최등 많은 노력등이 있었습니다.
김해 율하신도시 아파트 밀집 지역 인근 돼지축사(사진)가 내년 초 폐업한다. 끊이질 않던 악취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이며 인근에 추진 중인 장유 배후 주거복합단지 조성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장유 배후 주거복합단지 조성 예정지 내 돼지축사 폐업에 최종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축사 측은 사육 중인 어미돼지는 곧바로 처리하고 새끼의 경우 이동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키운 뒤 정리할 예정이다. 돼지 축사는 내년 초 최종 폐업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초까지 최종 폐업 합의
해당 부지 주거복합단지 조성
9만여 ㎡, 2022년 완공 계획
해당 돼지축사는 율하신도시와 인접한 장유동 180번지 일원 2만여㎡ 부지에 6000여 마리 돼지를 사육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곳에서 발생하는 심한 악취 때문에 인근 율하신도시 아파트 입주민들은 악취 해소 대책위원회도 만들었다. 특히 이달 초 입주가 시작된 율하2지구 신도시는 축사와 4차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접하고 있어 집단 민원도 조만간 우려됐다.
시도 축사 측과 협의에 나섰고 축사 측도 이전을 계획했으나 폐수총량제에 막혀 이전마저 쉽지 않게 됐다. 하지만 계속적인 협의를 통해 최근 드디어 축사 폐업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시는 축사 폐업 합의로 이 부지에 배후 주거복합단지 택지 조성에 나선다. 시는 이 일원 9만 8630㎡ 부지에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장유 배후 주거복합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모두 사업비 511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행정 절차를 밟은 뒤 오는 2020년 착공해 오는 2022년 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부지 중 46.5%인 4만 5910㎡는 단독주택과 준주거지역으로 조성되고, 나머지는 공원과 도로 등 공공용지로 활용된다. 공동주택지는 없다. 사업 시행은 공기업인 김해도시개발공사가 맡는다.
김해시 이수용 도시개발과장은 "신도시지역 집단 민원 발생 원인이 된 돼지축사 폐업이 결정되면서 신도시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부족한 단독택지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