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커뮤니티

[송신용 칼럼] 퍼펙트 스톰 앞 한국경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곳곳에서 아이피 조회 692 댓글 3
작성일

본문

한국 경제가 침체 국면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경고음이 나온 게 지난 5월이다. 다름 아닌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고언이다. 남북대화에 매달려 5개월을 허송세월한 지금 상황은 악화일로다. 증시는 한 달 사이 300조 원 가까이 날아가면서 실물경제에 불안 바이러스를 옮기고 있다. 이 지경인 데 "연말까지 기다려 달라"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경기추락 징후는 다른 지표로도 뚜렷하다. 한국은행은 올해 두 차례 낮춘 끝에 성장률을 2.6%로 내다봤다. 고용 시장은 꽁꽁 얼어붙었다. 6개월 넘게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장기실업자가 올 들어 9월까지 15만 명이 넘는다. 관련 통계 작성에 나선 1999년 이후 최대 규모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라고 예외는 아니다. 한국경제연구원 조사 결과 11월 전망치가 90.4를 기록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뒷걸음질이다.

믿었던 수출마저 심상치 않다. 대미·대중 수출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우리로선 G2 무역 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질 판이다. 일등 효자인 반도체는 고점 논란에 휩싸였고, 고임금에 허덕이던 자동차는 연일 '어닝 쇼크'를 전하고 있다. 우리 경제를 나 홀로 떠받쳐온 수출이 흔들린다면 그나마 비빌 언덕이 사라진다. 삼각, 사각 파고 앞에서 활로를 찾을 수 있을까.

관련자료

퍼펙트스톰님의 댓글

퍼펙트스톰 아이피
작성일 | 신고
복수의 크고 작은 악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남으로써 직면하게 되는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초대형 경제위기이다.

풉님의 댓글

아이피
작성일 | 신고
언제 퍼펙트스톰 아닌적 있었나?
우리나라는 정도의 차이만 조금 있었지
항상 퍼펙트스톰이었지
호들갑떨기는... 쯧

풉풉님의 댓글

풉풉 아이피
작성일 | 신고
그러게 말입니다. 언론이 작정하고 떠는 호들갑에 신난꼴이라니..
사대강할때 패션쇼외교나 할때 이런 칼럼 좀 써보지그랫냐. 정치권 물먹은 소위 지식인 양반들아..ㅉㅉ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중이고 외부 조건이 안받쳐 주는 상황에서도 무조건 정부탓.
정작 경제침체라는거 피부로 안와닿는 사람도 많음. 인천공항가면 해외여행 줄은 길고 SNS 명품자랑에 맛집탐방 넘친다.
이 정부가 민주적이라보니 이명박그네때는 찍소리 못하던 불평불만이 다 터져나오는 듯. 만만하다고 욕하다가 503같은 멍청이 대통령한테 데여봐야 고마운줄 알게됨. 소통에 열려있고 최대한 노력하는 지도자에 감사하게 될거다. 아니면 또 청와대 거울방만들고 순시리같은 절친이랑 문고리에 세금이나 나눠주겟지.
  • RSS
커뮤니티 / 247페이지

+ 신규매물


+ 새댓글


+ 최근글


+ 구인구직


+ 자유게시판


+ 새댓글(자유게시판)


+ 토론


+ 새댓글(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