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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찬찬히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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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율하주민 아이피 조회 1,934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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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4.jpg

 

 

SNS 친구 분께서 쓰신 글입니다.

"출처 : 페이스북 Adrien KIM"

 

특히, #김해거주 #50대 #임대업 #급여생활 #투잡 #재산20억이상 #현금10억이상 #용오름 은 꼭 한번 읽어보시고,

 

 

"집은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 "집은 투기의 대상이 아니고, 가족의 안식처" 라는 생각을 가졌다면,

시세가 어떻든 1가구1주택의 구매에는 망설임이 없으셔야 합니다.


"집값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 일단 전세를 살겠다" "빚내서 집샀는데 떨어지면 어떡하냐" 라는 분들은요, 투자자 중에서도 시세베팅 성향이 강한 하방투자자들이십니다. 주식시장에서도 현물을 들고 투자하는 사람보다, 공매도나 선물매도를 치고 현물 떨어지기를 바라는 분들이 아무래도 더 투기꾼 소리를 듣곤 하지요. 사실 투기와 투자는 한끝 자이인지라 그냥 하방투자자 정도로 명명하는게 PC한(?) 표현법이겠습니다만, 여튼 금융시장에선 공매도를 악이나 괴물 취급하시는 분들이 주택시장에선 정작 그런 사람들의 약자코스프레에 공감하시는 건 좀 이율배반적인 일입니다.

 

누구든 1주택을 수요하는 시장에선, 1주택자가 스퀘어 포지션이고, 2주택자부터가 롱포지션, 무주택자는 숏포지션을 취하신 겁니다. 1주택자는 집값이 어떻게 되든 별 이해관계가 없어요. 오르면 공시가 오르니 세금 더내고, 나중에 팔때 거래비용 늘어납니다. 아예 집을 안 산다면 모를까 갈아탄다면 갈아탈 집 또한 가격이 올라 있으니까요. 내리면 기분은 나쁘고 오르면 기분은 좋지만, 사실 집에서 오른 부분만큼 화장실 한칸 내다팔아서 현금화 할것도 아니니까요.

 

집값 오른다고 1주택자가 행복해 하거나, 조급해 하던가요? 어차피 자기 깔고 앉을 보금자리는 있으니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2주택자는 되어야 집값상승을 행복해하며 차익을 실현하겠다는 욕망이 생기는 법이겠지요. 무주택자는 집값이 내리면 싸게 사서 자신의 공매도 포지션을 숏커버 할 수 있으니 이득이니, 결국 2주택자/무주택자가 투자자이고, 1주택자는 그냥 시장관망자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삼성전자 주식이 떨어질 것이라고 보고 공매도를 가득 쳐놨는데 급등하니 가장 조급한건 하방 투자자들입니다. 어서 매수해서 숏커버, 포지션을 청산해야 손실을 줄일 수 있겠죠. 이런 분들을 위해 삼성전자 주가를 억눌러야 하고 삼성전자 급등이 문제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투자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판단, 자신의 책임 영역이니까요.

 

적어도 서울 기준 1억원 이상의 전세금을 들고 무주택 전세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은, 집을 '안'산것일 뿐이지, '못'산게 아닙니다. 아 학군과 교통이 안좋고 집이 오래됐든지 좁아서 마음에 안든다구요? 누군들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삼성동 아이파크, 청담동 마크힐스 안 살고 싶겠습니까. 주거도 하나의 소비입니다. 소비는 주제파악 하시고 각자 경제력 범위내에서 하시면 됩니다. 경차 탈 능력의 사람이 자꾸 준중형차,중형차 달라고 하시면 안되는 겁니다. 

 

강남 집값이 비싸다구요? 뉴욕,런던 부촌 가시면 백억단위 집들이 즐비합니다. 원래 세계 어느 나라든 부촌은 상대가치가 높습니다. BMW 벤츠가 비싸서 보편적 국민이 탈 수 없으니 BMW 벤츠값을 규제하라면 누가 동의하겠습니까.

 

진정한 청년주거대책이란, 임대주택이 아닌, 청년에게 자력으로 집을 사게 해 주는 것입니다. 직장과 소득이 있는 청년에게 상환여력(DTI) 범위 내에서 담보비율(LTV)을 95%까지 완화해서, 500만원만 있어도 1억원짜리 집을 살 수 있게, 5천만원만 있어도 10억원짜리 집을 살 수 있게, 30년 장기 원리금균등분할상환 고정금리대출을 받게 해주면 되는 겁니다. 아니, 이제 갓 돈벌기 시작한 청년에게 무슨 목돈이 있어서 집값의 30,40%를 마련해와서 대출은 60,70%만 해준다는 겁니까. 집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빚내서 사는 거예요. 빚내서 집사는게 무슨 해결해야할 문제가 아니라, 당연한 거란 말씀입니다. 집을 자기돈만으로 사는 사람이 보편적인 나라와 도시는 세계 어디에도 없어요. 오히려 한국은 전근대적인 정부계도로 대출비율이 너무 낮아서 문제입니다. 평균연봉 4천짜리 중소중견기업 직장인에겐 3억원짜리 집을, 8천짜리 대기업 직장인에겐 7억원짜리 집을, 2억짜리 전문직에겐 10억원짜리 집을 살 수 있게 그 95%를 얼마든지 대출해 줘야지요. 그래야 목돈 없는 청년이 월세를 살지, 자가를 살지 선택할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하락시 금융권 부실요? 현존 여신중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주택담보대출을 위험하다고 하실거면 대손률 만빵에 담보도 없는 중소중견기업 운전자금대출부터 전부 끊어버려야 합니다.

 

월 200을 월세로 지불하면 그 돈은 비용화 되지만, 원리금균등상환 모기지로 30년간 월 200을 갚는 방식은 인플레이션도 방어할 수 있고, 갚는게 다 자기 자산화가 되는 겁니다. 본디 주거는 공짜가 아닙니다. 호텔만 숙박해도 돈 내는 겁니다. 주거는 당연한 권리가 아니고, 자기 지불능력 범위 안에서 대가를 지불하는 재화인 겁니다. 의,식도 마찬가지잖아요. 의류복지,식사복지라며 백화점 브랜드 옷, 고급 레스토랑을 무상보급하고 가격통제 해야한다고 아무도 말 안합니다. 뭐든지 복지지원은 최저한의 계층에게 최소한의 것만을 제공하는 안전판이면 될 일이지, 이미 구매력을 가진 이들에게 요지의 지가 높은 곳에 국민임대,보금자리,장기임대주택 같은걸 해주는게 아니란 겁니다.

 

진짜 집을 "사는 곳", "보금자리"로 보는 사람들은요, 그냥 자기가 상환할 수 있는 능력 범위안에서 대출 땡겨서 "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점"에 "자기가 지불할 수 있는 가격대의" 집을 삽니다. 3억이면 강북 소형 아파트를, 1억이면 소형 빌라를요. 비싼 집만 집이 아닙니다. 빌라는 값이 안오르고 거래가 안된다구요? 그게 바로 주택을 "사는 것" "투자재"로 보는 전형적인, 당신의 말에 의하면, 부동산 투기꾼의 관점이란 겁니다.

 

율하인에 들어오시는 분들 모두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율하주민 드림

 

추신 : 사진은 스위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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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님의 댓글

모처럼 아이피
작성일 | 신고
모처럼 개념있는 글 보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브라보님의 댓글

브라보 아이피
작성일 | 신고
멋진글입니다.
뭔지모르게 가슴이 뻥 뚤리는것 같네요.

용오름님의 댓글

용오름 아이피
작성일 | 신고
율하주민님은 한동안 율하 아파트가 오른다고 뻥튀기를 하시다가..이제는 점잖게.."보금자리"로 포장을하여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고
하시는데...좀 우습고요...그게 집이 1채이든, 2채이든 항상 관심을 가지게 되어있고...좀더 욕심이 생기면 분양권 프리미엄 노리고...
여기처럼 삐끼들이 모여드는 것은 뭐라할까마는...언제는 인프레가 어떻고...그래서 시간이 어쩌고 하드니...요즘은 조금 점잖게
이야길 하시는데...그게 10년이든 20년이든 30년이든 투자재는 투자재입니다.

율하주민님의 댓글

율하주민 아이피
작성일 | 신고
#김해거주 #50대 #임대업 #급여생활 #투잡 #재산20억이상 #현금10억이상 #용오름
먼저, 당신 이력부터 확인하시기 바라고,

본론으로,

저는 오른다고 뻥튀기 한 적은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집값은 결국 오른다라고 했죠.

당신은 작년에는 올해, 올해는 내년, 내년에는 그 후년 계속 폭락을 외쳤고, 또 외치겠죠.
그러다가 언젠가 한번은 내릴 수도 있겠죠.

그때가 되면 당신의 말대로 폭락한 걸 까요?
아님, 다시 도약하기 위해 잠깐 쉬었다 가는 조정 같은 걸까요?

인디언 마을의 기우제처럼, 계속 폭락, 폭락, 폭락을 외쳐보세요.
5년 안에 한번은 내려가겠죠. 아니면, 10년 안에 한번은...

그리고, 저는 당신과 신상 다 까고, 토론할 생각이 있습니다.
단, 당신이 50세 이상이라면요...

용오름님의 댓글

용오름 아이피
작성일 | 신고
율하 주민은 여기서 토론해도 벌써 토론할 깜이 아닌데...어떻게 토론을 할까요...님이 무너지고 다시 정리정돈되어 상승한다고
말하듯이...한국의 가계부채가 터지기 시작하면 한국의 기본구조가 무너지게 되어있고...한동안 멍하니 세월을 보낼 가능성이
많고...이미 여러 분석가들이 말하듯이 정상적으로 빚을 갚을 수준은 지났는게...주택보급율이 110%를 넘었기에...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그이 어긋나고...소득대비 빚구조가 갚을 수 없는 구조에...매수해줄 수 있는 세력이 없다는 것이고...유일하게 매수
할 여력이 있는 것은 대기업과 외국인들이라고 판단되고...언제될지는 모르지만...이 두세력이 움직여야 정상화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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