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에 어떤 부동산인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여자소장님께서 전화가 오셨습니다.

부동산 : 원메이저 302동2103호 매도 올리신분 맞나요??

저 : 네 맞습니다.

부동산 : 매매하셨나요?

저 : 아직 안했습니다.

부동산 : 어느정도 생각하세요? 얼마정도 생각하세요?

저 : 매도자보다 매수자의 의견이 중요한거 아닌가요? 매수자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먼저 말해주세요.

부동산 : 기분 나쁘실지는 모르지만.....요즘 계약금 포기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 : 네. 매도하지 않겠습니다.끊을게요.

부동산가격이 엄청 떨어진것도 맞지만.....

부동산 하시는분들이 워낙에 거래가 안되고 어려워서 더더더 가격을 낮추고

매수자에게만 끌려가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매도자는 안중에도 없네요.

그래도 제가 가진 물건이 나름 로얄동에 로얄층인데 -2,000~2,500인데

이번 부동산 소장님은 아예 -3,800으로 계약하라는 말이었네요.

전화 끊고 나서 너무 화가 나서 전화해서 쏘아줄려다가 참았습니다.

그래봤자 저한테나 그분한테나 좋을건 하나도 없을것 같았네요.

원메이저나 타 분양권 가지고 계신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절대로 한 부동산에 의존하시지 말고 여러곳에 하시는게 낫고 절대로 무리하게 급하게

매도하지 마세요.

어차피 실입주자들은 아파트 사전점검기간이나 실제 집에 들어가서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고......저도 올해 11월부터 내년1월까지 매도시기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