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커뮤니티

3개월 새 이자 장사로 10조원 챙긴 시중은행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더위에 녹아내리는 아이피 조회 609 댓글 1
작성일

본문

가계부채가 넘쳐도 분양권사서, 아파트 한채로 뭔가 프리미엄 얻을려고 했는데 그만 물려서,
산통깨지고, 이자만 내고 있으니, 돈을 빌려준 은행들 좋은 일만 시키는 꼴이네요.
15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로 서민들이 죽어나는 꼴을 은행들은 도와줄 수 있을까?

국내 시중은행들이 ‘이자 장사’로 올해 들어 3개월 새 10조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기를 틈타 예금금리는 찔끔 올리고 대출금리는 큰 폭으로 올린 영향이 컸다.
은행들이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을 이용해 손쉽게 돈을 버는 ‘땅 짚고 헤엄치기’식
영업 관행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10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국내 시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조400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이자수익은 9조7000억원으로 9.9%(9000억원) 늘었다. 은행들은
국고채 금리가 올랐다는 것을 핑계로 대출 평균금리를 1년 전에 비해 0.15%포인트 인상했지만 예금
평균금리는 0.07%포인트 올리는 데 그쳤다.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2배 이상 인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예대금리 차이는 2.06%로 1년 전에 비해 0.08%포인트 커졌다. 한마디로 국내 시중은행들은 예대마진을
늘리는 방식으로 3개월 새 10조원의 이자수익을 챙긴 것이다.

가계부채가 1500조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대출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 서민과 취약계층은 원리금 상환
부담이 가중돼 적잖은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다. 빚이 자산보다 많은 200만 한계가구는 말할 것도 없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가계부채 고위험가구는 2만5000가구나 늘어난다.
게다가 미국이 올해 기준금리를 2차례 이상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국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인상은 더욱 가속화될 게 뻔하다.

시중은행의 약탈적인 이자 장사를 막으려면 금융당국이 나서야 한다. 대출금리 적정성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후진적인 영업 관행을 규제해야 마땅하다. 은행들도 이자 장사만으로는 수익창출 능력에 한계가 있을
뿐더러 금융선진화를 이루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관련자료

자본주의는님의 댓글

자본주의는 아이피
작성일 | 신고
은행이 이득을 보면 어디에선가 손해를 본다고도 볼 수 있는데, 아마 아파트 분양권, 주택매수한 분들이 현재 시점에
가장 손해를 보고 있다고 볼 수 밖에요.
  • RSS
커뮤니티 / 509페이지

+ 신규매물


+ 새댓글


+ 최근글


+ 구인구직


+ 자유게시판


+ 새댓글(자유게시판)


+ 토론


+ 새댓글(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