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모으기에는 익명성을 유지하는게 어러가지 장점을 갖는다.
1. 회원가입이 필요없다.
2. 로그인 과정이 없어 글쓰기 편하다.
3. 마구잡이 글을 써도 된다. 익명성을 이용해 글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수 있다.

그러나 율하인은 이미 그 수준은 넘어섰다고 본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락 거리는 사람들이며, 올라오는 광고글이며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사람들까지...
사이트 규모나 거기에 따른 파급력이 꽤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왜 실명제로 전환하기를 주저하는가?

아직 익명제로 얻을 이익이 더 크기 때문일까?

글을 보다보면 소수 그룹의 키보드 워리어들에 자극을 받는다.
부정적인 성격의 자극에 당장은 눈살을 찌푸리지만 막장 드라마와 같이 중독성이 생긴다.
욕에는 욕으로 맞서고, 비난에는 비난으로 맞선다.
상식따위는 필요없다. 더 자극적으로 나서는 사람이 이기는 판이기 때문이다.

도를 넘는 글은 IP로 차단은 해본다지만 조금 아는 사람은 이게 얼마나 의미 없는 일인지 잘 알 것이다. (IP주소는 계속 바뀜,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는 쓰면 국정원 급의 추적 시스템을 갖추지 않는 한 특정인을 추적하는게 거의 불가능 함)

왜 아직도 실명제 전환을 주저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