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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채 위기? “곪아 터질 때까지 경제는 달릴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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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용오름 아이피 조회 847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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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서브프라임 시기에 미국과같이 돈을 무한정으로 풀어서 수출에 유리하도록 돈을 푼 결과, 미국, 중국, 한국 등 부채로 이제

문제가 되어서, 세게적 투자가 짐로저스의 말대로 세계적으로 "부채의 위기"가 온다고 한 말이 세삼스럽게 와닿는데...정상적인

성장없이..단지 부동산만 지어서 일시적인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 막대한 부채를 지게 한 것은...미국이나 중국이나 한국도 마찬

가지이고...이제는 세계적 부채위기, 즉 기업부채, 가게부채에서 부동산 거품이 터질 때에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은지 여러분들

각자 대비를 잘 하시길 바랍니다.

 

 

중국 경제는 하드랜딩(경착륙)할 것이다. 부서질 수밖에 없다.

너무도 자주 듣는 얘기다. 많은 서방전문가가 그렇게 말한다. 지난 1분기 GDP 발표를 두고도 그랬다. 실적은 6.9%. 좋은 점수다.

 3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2015년 3분기 이후 1년 반 만에 최고치다.  

중국 경제성장률 변화 추이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중국 경제성장률 변화 추이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그러나 서방 언론의 평가는 심드렁했다.  

"정부의 고정자산 투자에 힘입은 건강하지 못한 성장이다." (월스트리트저널)  

"은행에서 풀린 돈이 부동산 분야로 몰려 나타난, 지속 불가능한 성장이다." (파이낸셜타임스)  

틀린 말은 아니다. 도시 지역 고정자산투자는 시장예상치(8.8%)를 웃도는 9.2% 증가세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경제 전체에 풀린 자금(사회융자총량)은 약 6조9300억 위안(약 1조 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중앙+지방)지출은

전년 대비 21% 늘었다. 한마디로 '인위적 성장'이라는 지적이다.
 
중국 관변 경제전문가들은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수치가 나왔는데도 서방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면만 부각시킨다"며 볼멘소리를 한다.

그들은 "서방 경제전문가들의 예언이 맞았다면 중국 경제는 이미 망가져도 수 십번 망했을 것"이라며 "중국 경제는 끄떡없다"고

강조한다.  

 

정부의 경기부양에 의존하는 경제? [사진 셔터스톡]

정부의 경기부양에 의존하는 경제? [사진 셔터스톡]

 

누구 말이 맞는걸까?   
중국 위기론의 종착역은 부채다. 급증하는 부채로 인해 중국 경제가 냉각되고, 급격히 꺼져(하드랜딩) 결국 중진국 함정에 빠져들

것이라는 논리로 발전한다. 그렇다면 중국의 부채문제는 얼마나 심각한가? 차이나랩이 중국 경제 위기설의 진원인 부채를 들여다 봤다.   
한 나라의 부채는 크게 정부 부채와 민간부채로 나뉘고, 민간부채는 다시 기업 부채와 가계부채로 갈린다.

중국 총부채 규모는 발표 기관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국제결제은행(BIS) 집계에 따르면 2015년 말 현재 254.8%였다.

 아직 BIS의 지난 해 수치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264%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약 250%)보다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일본(388%)에 비해서는 낮다.  

 

중국의 부채 증가 추세(왼쪽)와 국제 비교(오른쪽) [자료: 블룸버그]

중국의 부채 증가 추세(왼쪽)와 국제 비교(오른쪽) [자료: 블룸버그]

 

부채를 항목별로 뜯어 볼 필요가 있다. GDP대비 정부 부채는 45%선으로 매우 건전하다(미국은 106%, 일본은 270%).

가계부채 역시 40%선으로 건실하다. 문제는 기업에 있다. 2016년 9월 말 현재 GDP대비 기업 부채는 166.2%에 달했다(BIS통계).

일본과 유로존이 100%선, 미국은 70%선, 개도국 평균 105.9% 등에 비교해 볼 때 월등히 높다.  
 
서방 전문가들이 위험하다고 하는 것은 성장이 둔화될 경우 기업 도산이 늘어나고, 금융권에 영향을 줘 곧 위기로 번질 것이라는

 점이다. 부동산 버블 붕괴가 그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 경제에 위기가 온다면 부동산 분야가 그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 셔터스톡]

중국 경제에 위기가 온다면 부동산 분야가 그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 셔터스톡]

 

기업부채가 화근이라면,  그 속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우선, 중국 기업들이 왜 그렇게 과도한 은행 부채를 안고 있는 지를 봐야 한다.   
중국 기업들은 수요 자금의 대부분을 금융권 대출에 의존하고 있다. 증시 등 자본시장을 통한 직접금융 조달 비율은 약 10%에

불과한 실정이다. 대부분 은행 대출에 의존한다는 얘기다. 남의 돈을 갖고 장사하기는 서방기업이나 중국기업이나 마찬가지다.

다만 위기가 발생했을 경우 누구에게 그 리스크가 전이되냐의 차이다.

서방 기업들은 다수 투자가들에게, 중국 기업은 빌려준 몇 몇 은행에 집중된다. 그래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런 역학을 고려해야 중국 기업들의 과도한 부채를 이해할 수 있다.  
 
둘째 대출이 누구에게 나가 있는 지를 보자.   
현재 기업에 나가있는 은행권 대출의 약 75%가 국유기업에 몰려있다. 기업 중국 국유기업은 쉽게 부도가 나지 않는다.

국가가 책임을 지고 부채 문제를 해결한다. 부채 과다가 통제 불능 수준의 기업 줄도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금융권으로 위기가 전이되지 않도록 정부가 차단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 [사진 차이나랩]

중국인민은행 [사진 차이나랩]

 

그렇다고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국유기업들은 일반적으로 사영기업보다 수익성이 떨어진다. 구조개혁에 둔감하다.

돈 먹는 하마다. 이런 점을 들어 중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 부채위기의 핵심은 돈이 잘못 분배됐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자금이 비효율적인 곳에 몰려있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정부가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나름대로 부채위기 해소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방에서 보기엔 다소 급진적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바로 은행으로 하여금 부채와 자산을 교환토록 하는 것이다.

은행이 부채를 떠안는 대신 해당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부채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동원되던 고전적인 해결법이다.  
 
중국 금융당국이 대출채권-주식 교환 거래를 시작한 건 작년 하반기부터였다. 2016년 3분기에 300억 위안, 4분기에 2030억 위안,

그리고 올 1분기에만 4300억 위안의 부채를 이런 식으로 탕감해줬다. 화룽에너지는 대표적인 케이스. 10여 개에 달하는

이 회사 채권은행들은 129억 위안에 해당하는 채무를 떠안기도 했다. 물론 정부의 개입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얘기다.

기업부채는 절대로 늘리지 말라는 게 금융당국의 엄령이다.
 
그렇다고 은행 대출 창구를 닫아 놓는 건 아니다. 기업부문의 부채가 한계 상황에 이르면서, 이젠 은행들은 대출선을 가계 부문

으로 전환하고 있다. 주택대출을 대폭 늘리고 있는 것이다. 전체 신규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 수준에 머물던 가계 대출이

작년 말부터 30%선으로 늘어났다. 풍선효과다. 이 자금이 몰린 곳이 바로 부동산이다. 덕택에 지난 1분기 주택재고는 전년대비

약 15%떨어졌다. 2013년이후 최저치다. 

정부도 이를 내버려 두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의 버블 붕괴는 막아야하기 때문이다. 부채 총량에 변한 것은 없다.

근본적인 부채 축소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 열기 [사진 팡쉰왕]

부동산 투자 열기 [사진 팡쉰왕]

 

기업으로 향하는 출구는 막아놓고, 부동산 시장의 활기는 여전하고...그래서 더 심각해지는 문제가 있으니, 바로 금융당국의 감시를

피해 움직이고 있는 그림자 금융(Shadow banking)이다.   
그림자 금융 규모를 정확히 산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무디스는 그 규모를 8조5000억 달러로 보고 있다. GDP의 약 80%에

해당하는 규모다. 자산관리상품으로만 3조5000억 달러 규모가 은행과 기업, 지방정부 산하 투자공사를 연결하고 있다. 중국 금융

왜곡이 어느 정도 심한지를 보여준다.  
 
종합해보자.   
중국의 부채가 지난 2008년 이후 급속하게 성장한 것은 맞다. 그렇다고 이게 곧 경제 전반의 위기로 번지지는 않을 것이다.

정부가 금융분야로의 전이를 막고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의 핵심은 수익성이 낮은 국유부문에 자금이 몰렸다는 것이고, 그것이

장기적으로 중국 경제의 성장을 억제할 것이다.  
 
위기가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정부의 대증요법은 그림자 금융 관행을 심화시키는 등 경제를 더

왜곡시킬 뿐이다. 정부로서는 어쩔 수 없다. 중국 경제는 달리지 않으면 쓰러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부채 문제는

속으로 곪고, 썩고 있다. 관치 금융의 숙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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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오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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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신고
이런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서민들 쭉대기 편에 서서, 벼룩의 간을 빼먹지...율하에 프리미엄 빼먹을려고... ㅎㅎㅎ
항상 부자들의 편에 서라 햇거늘...부자들은 770조원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는 것만 아세요.

용오름님의 댓글

용오름 아이피
작성일 | 신고
소오롬 양반 사진 보니...아파트 모델 하우스에 꽉찬게 한국이나 중국이나 비슷하지...그러니 안터질 수가 있나...

어비스님의 댓글

어비스 아이피
작성일 | 신고
용오름씨 언론 부정적인 뉴스만 보지 말고 공부좀 하이소 중국의 경우 현재 외인들의 투자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위해 현재 금융시장을 막은 상태입니다 또한 그림자 금융 관련해서 이렇게 정부나 모듀 알고 있는 문제는 사실 큰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실제 그림자 금융 문제가 터져도 제1금융은 은행이 문제될 가능성이 낮습니다. 중국의 경우 예금금리, 대출금리 모듀 정부가 컨트롤하고 있으며 중국기업들의 경우 공산당관부와 관씨가 없으면 은행대출이 힘든거지 정부에서 그런사실을 알고 있어서 규제를 통해 관리를 하려는 건데 . . 중국정부에서 다 알고 있어 관리 중인 사실을 . . 정말 답답합니다. 공부 좀 하세요 일본 유럽 미국의 PMI 지수도 좀 확인하고 세계경기도 좀 보시고요. 현재 유럽 독일 프랑스 주가지수가 사상최고치인데 원자재 가격이 오르지 않아 80대 호황이라는 리포트가 나오고 있습니다.그리고 당신같은 비관론자가 느낄때 되면 끝물이라 투자는 접어야하겟지만 . .  그래도 답답하니 공부 좀 하시라고 . . ㅎㅎ

용오름님의 댓글

용오름 아이피
작성일 | 신고
어비스님...저가 1년전에 국제투자 그룹 CME에서 분석하여 올린 자료를 안보았는 모양인데..
국가, 기업, 가계의 부채 총계가 GDP의 250%가 넘으면 "국가부도의 싹"이 튼다고 자료를 올렸는데...
항상 좋지않는 정보 등에서 문제가 터지고...거품으로 오르고 터질 때도 한 쪽에서는 잠깐의 조정이라고
하고...한쪽에서는 폭락의 신호로 해석하고...어느편에서 해석하고 행동하느냐는 개개인의 입장에 따라서
다를 수 있겠지만...저는 CME자료가 신빙성이 있어서 올렸고...그 때당시에...중국, 영국, 한국, 호주 등
모두 문제가 있다고 한게...지금 부채문제를 미리 에측하였거든요. 신뢰하든 하지않든 개인의 방향에 따라서
다를 뿐이지요...한국은 이미 '15년 3분기에 235%를 넘었다고 자료에 나와있기에 말슴드리는 겁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아이피
작성일 | 신고
그리고 향후 DSR 규제는 몇 % 수준이 되나요?

용고름님의 댓글

용고름 아이피
작성일 | 신고
운영자님 용고름 한ㄴ ㅗ ㅁ땜에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받고 있는 거 안 보이시나요? 표현의 자유도 공공복리를 위해서는 제한받을 수 있습니다.이리 수수방관하는 이유가 뭔지요?이러면 운영자님도 공범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최근에 어렵게 돈모아 율하가 살기좋아 집 한채 장만한 시람이 얼마나 많겠습니까?그런데 하루가 멀다하고 내 집값이 좋은 기사는 쏙 빼고 안 좋은 기사만 복사해서 폭락할 거라고 지껄이대는데 어느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저도 그 중 한 사람이고요.운영자라면 카페만 개설하면 그만인 게 아니라  관리 책임도 있는 것입니다.정신병자인 한 사람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짜증나는 거 보이지 않습니까? 통제할 방법이 없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무슨 조치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안 그러면 카페를 폐쇄하십시오.안 그러면 저를 강퇴시키시든지...용고름 저인간 아니 저 짐승 해도해도 너무 합니다

동감님의 댓글

동감 아이피
작성일 | 신고
동감합니다  용오름  못들어오게 하던지 조치가 시급합니다  카페를 얼마나 흐려놧는지 정말 짜증납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아이피
작성일 | 신고
여러 가족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는 방치하는게 아니라 율하인 역사의 기록을 위한 방편임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예로 지난 2016년 중에 올해 2017년초부터 폭락될 것이라 주장한 것과 2018년부터 폭락이 현실화 된다는 주장을 지켜보고 있으며
그 주장에 대한 근거 등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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