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무소속이 싫다
일단 당내부의 경선도 없고, 당 내부의 엄정한 인사검증을 거치지 않은 무소속이 싫다.
당 소속은 그래도 그 당의 정체성이 뚜렷하고 좋다 나쁘다 판단이 가능하고 1차적으로
당에서 이를 해 주니까 걸러지는 측면이 있다.
근데 무소속은 그런게 없다.
잘못이 있어도 무소속은 누가 탓하지도 않고 경선도 거치지 않고 맘껏 나오기 때문이다.
개인이 알아서 판단해버린다. 집단이나 단체가 일정정도 문제를 지적하고 또 당원들이 간접적으로
선택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약간씩 보인다.
또 당내 경선이든 당의 검증을 통해서 하자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이 가능하다.
무소속은 이런 검증이나 하자를 판명할 과정이 없다. 그래서 무소속이 싫다
당이나 단체의 말도 안듣는 부류가 무소속이다. 당의 결정을 무시하거나 결과에 불복해서 무소속으로 나오는 경우도 흔하다
한마디로, 집단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부류들이 많다. 그들이 무슨 일을 하겠나. 소속이 없으니 오히려 좋다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니 무소속은 싫다. 결격사유가 있어도 무소속은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다. 아마도 그렇기에 무소속으로 나오는지도 모르겠다
정당 소속이면 공천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