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드디어 일을 낼 것 같습니다.

유라시아 대륙횡단철도사업 연계와 관련하여 칠산서부동 일대 국가산업단지 및 물류단지 구축 기사가 오늘 가시화 되었네요.
칠산서부동 개발 효과는 많은 분들께서 이미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해시에서 좋은 제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번 칠산역 개발 및 관광유통단지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면서 그때도 글에 제시했던 바 있으며, 그 효과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해 봅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지지하게 된다면 현실이 되는 날도 머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1. 칠산역 개발 호재
  칠산역은 현재 건설중인 복선 광역전철 하나만 보더라도 상당한 가치가 있습니다.
  칠산역 개발을 통해 신공항과 연계해(김해가 되든, 가덕도가 되든 모두 가능함) 대중교통을 통한 관광유통단지로 활성화를 위한 통로가 됩니다.
  이는 당연히 주변에 위치한 율하 지역에 호재가 됩니다.
  칠산역에서의 거리가 있기때문에 호재가 아니라 생각할 수 있지만, 넓은 관광유통단지 및 주변지역의 교통 인프라는 역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구축이 되게 됩니다. 가장 간단하게는 셔틀 역할을 하는 시내버스 노선 생성(관광유통단지, 율하, 신문 순환노선), 크게 보면 트램라인 신설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롯데와의 비용 분담 현실화를 통한 비용 분담 노력도 병행 필요합니다.

2. 부산신항선과의 시너지
  금번 김해시 제안의 동기가 되었던 유라시아 대륙횡단 철도와 연계한다면, 물류의 종착지는 부산신항선이 될 것입니다.
  칠산 신호소는 부산 사상방면과 부산신항선으로의 분기가 되며, 본 위치에 역을 신설하여, 배후 단지를 개발했을 경우에는 엄청난 효과가 발생합니다.
  남해고속도로 및 김해 신공항 관련 새로 신설될 고속도로(조만 IC 예상)와도 직접 연계가 가능하기에 교통의 중심지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3. 칠산서부동 4차 산업 육성 단지 구축
  본 내용 또한 기존에 제시드렸던 부분과 일맥상통 합니다.
  칠산역 주변은 관광 및 유통산업 및 IT & 소프트웨어 산업이 주가 되어야 합니다.
  관광 및 유통산업이야 이미 깔아놓은 관광유통단지가 있으니, 유리한 입지를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조업은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는 서서히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계실 것이며, 이를 김해시에서는 IT와 소프트웨어 분야를 위시한 4차 산업을 직접 유치하여 인근 도시 대비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4. 율하지역의 호재
  율하 지역은 많은 호재가 발생하게 됩니다.
  우선 주변의 교통망 확충이 자연스럽게 생성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율하 지구의 가장 큰 단점으로 대중교통이 있습니다. 대중교통에 대한 획기적인 발전이 예상됩니다.
  또한 국가산업단지 및 관광유통단지 배후 주거지역으로서 인구 유입 증가로 인한 지역 경기 활성화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현재의 공급 과다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상황이 될 뿐만 아니라, 향후 떠오르는 특급 주거지역이 될 수 있습니다. 국가 산업단지를 끼고 있는 창원을 보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율하는 또한 쾌적한 주거 환경까지 갖주고 있기에 주거지로서의 인기는 치솟을 것입니다. 

5. 기타 병행해야 할 방향
  율하IC 부산방향 동시 개통 및 부산-창원간 시외버스 율하 경유 등 동시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또는 앞으로 살게될 율하의 발전을 위해 긴 글 남겨 보았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