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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당분간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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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됐다.

한은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며 추가 금리인상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한은은 지난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발표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간 전체로는 1월 전망치(1.7%)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1%대 중반 수준을 보이다가 하반기 이후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목표수준에 점차 근접하고,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1분기 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기대비 1.3%에 그치면서, 상반기 전망(1.5%)에 미치지 못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물가 전망 수정으로 추가 금리인상 시기는 더욱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다음달 금리인상은 어렵고, 7월 이후로 넘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연내 1회 인상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할 수도 있다.

한은은 성장과 물가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통화정책 완화정도 추가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한다는 기조를 유지했다.

이 과정에 △주요국과 교역여건 △주요국 중앙은행 통화정책 변화 △가계부채 증가세 △지정학적 리스크를 주의깊게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현재 국내 경제는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판단했다. 다만 고용 상황은 회복세가 둔화했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경제 성장 흐름은 1월 전망 경로와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는 둔화하겠지만 소비가 가계 소득여건 개선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수출도 세계경제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한다는 것이다.

금융시장은 다소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고, 가계대출은 전반적인 증가규모 축소 추세지만, 예년보다 높은 증가세라고 판단했다.

주택 가격은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둔화했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 7월 이후에나…연내 1회 인상조차 어려울거란 신중론도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13일 한은이 기준금리를 7∼8월 중 한 차례 인상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미선 연구원은 "4월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1.50% 현 수준에서 만장일치로 동결했다"면서 "올해 성장률은 3.0%로 지난 1월 전망을 유지했고, 물가상승률은 1.6%로 0.1%포인트 하향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국내 경제 하방리스크에 대한 한국은행의 인식이 지난 2월보다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고용회복세는 기존의 완만한 개선에서 둔화로, 수도권 주택가격은 오름세 확대에서 둔화로 각각 변경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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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신규 취업자 수가 2∼3월 연속 10만명대로 급감한 점도 부담"이라며 "7∼8월 한은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지만, 현 정부의 최우선 목표인 고용이 하반기에도 부진하면 추가 인상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금리 인상이 한 차례에 그칠 가능성이 커져 상반기 국고 3년물 금리는 2.10∼2.20%에서 주로 머무르게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 고용 등 경제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4분기 추가 인상 기대가 생겨도 상반기 중 반영될 이슈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하반기 고용여건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게 되면, 카드·캐피탈사의 자금조달비용이 연간 최대 8300억원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여신금융협회 산하 여신금융연구소는 최근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여전업 영향 점검'이라는 보고서에서 카드·캐피탈사의 조달금리가 시장금리 인상에 상응해 25∼50bp(1bp=0.01%) 오를 경우를 전제해 이같이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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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카드·캐피털사는 그동안 저금리 기조의 혜택을 받아왔다.

카드사의 차입부채 규모는 2013년 46조5000억원, 2015년 57조6000억원, 지난해 69조70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나 조달비용은 2013년 1조8400억원, 2015년 1조7700억원, 지난해 1조6100원으로 되레 감소했다.

평균 조달금리가 2013년 3.96%, 2015년 3.07%, 지난해 2.31%로 하락한 영향 때문이다.

보고서는 조달금리 인하로 2014∼2017년 연평균 조달비용이 25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카드사의 조달금리가 시장금리 인상에 따라 25bp 또는 50bp 오르면, 조달비용은 1700억원 또는 3500억원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이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한은도 기준금리를 1~2차례 올리면, 시장금리도 비슷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가정하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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