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난해 7월 시민들 대상 의견수렴없이 산림청에 자연휴양림 및 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건의하였고,

산림청은 이례적으로 빠르게 12월 5일 국립자연휴양림조성사업을 확정해 설계비 4억원을 배정해 놓은 상태입니다.

김해(장유) 용지봉은 산새가 험해 야영장이나 공연장, 수련장, 주차장 등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상당부분의 자연훼손이 불가피한 지형이며 현재도 여름휴가철에는 차량통행이 불가하다시피한 지역입니다.

또, 이미 용지봉누리길이 조성되었고, 대청계곡누리길과 대나무 숲길이 조성중에 있습니다.

용지봉과 아래 대청계곡은 동식물과 곤충들이 다양하게 서식하여 생태계의 보고라고까지 할 정도로 다양한 종이 서식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 곳 일대를 개발하면 과연 이 동식물들이 이곳에서 생장할 수 있을까요?

(*. 관련 기사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43803&CMPT_CD=P0001 )

이러한 곳에 자연휴양림과 체험교육나눔숲을 조성하는 것이 과연 타당할까요??

김해시의 산과 계곡중 그나마 유일하게 많이 훼손되지 않은 용지봉과 대청계곡마져 무리한 개발로 훼손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김해시가 이제사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합니다.

행정의 순서가 바뀌어도 너무 바뀐 것 같습니다.

*. 관련 기사입니다 >>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80214000296 

*. 김해시 공고 및 자연휴양림 조성방향 개요서입니다.

( 공고 >> http://www.gimhae.go.kr/sub/02/01_03.jsp?amode=_viw&sno=43899&cpage=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