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 총회에서 결정된 "반도건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선정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한가에 대해 몇가지 의문을 지울수가 없다

1. 총회장소(김해체육관)에 들어간 사람들이 모두 조합원인가
  => 작년 9월 총회에서는 입구 데스크에 6~7명정도의 젊은 도우미가 각각의 창구형태를 갖추고
      줄지어 입장하려는 조합원 개개인의 신분증, 계약서 등을 일일히 확인하고 전산입력(확인)하고 출입을 시켰으나
      이번같이 조합원의 최대 관심사이고 매우 중요한 총회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은것 같다

2. 이사, 감사, 시공사 선정투표가 절차와 형식을 갖춘 공명정대한 투표방법 인가(상식선의 투표방법)
  => 투표용지는 입구에서 조합원 인증절차 즉시 참석한 조합원에게만 1인 2매(시공사, 임원진 선정 투표용지)를 교부하고
        지정된 투표장소(가림막 등)에서 실시하고 투표함에 넣고, 이후 개표되어야 함에도

        누군지도 모를 사람들이 무작위로 운집한 사람들에게 투표용지를 마구 나누어 주고 거두고 하는 것이
        투명하고 공명정대한 투표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3. 왜 무기명 투표용지를 사용하여 오해를 만들었는가
    => 투표용지에 일련번호가 없다, 조합원 성명기재란도 없다. 그냥 벙어리 귀머거리 백지 투표용지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딱, 오해받기 좋은 투표용지다. 장난치기 딱 좋아 보인다. 어쩌면 그렇게 할려고 만든 투표용지일까.
        반도를 찍었다고 대우를 찍었다고 탓할 조합원은 아무도 없는데도 말이다.
       
위 세가지 의문만으로 과연 이번 총회에서의 투표가 투명하고 공명정대 하였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 투표방법과 결과에 대해 조합원들이 과연 수긍할 수 있을까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다시한번 되새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