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풀이부터 합니다. 뭐에 홀렸는지 급하다, 마지막이다, 피 얼마 붙는다 등 온갖 감언이설에 실장인가 뭔가하는 여자한테 3차 조합원으로 계약했습니다. 전 다주택자라 조건이 안되는데도 임의세대로 특별히 계약가능하다고...지인들 8명 같이 계약했네요(당시 같이 재밌게 살자고 이 고생할지도 모르고 좋다고 술까지 퍼마셨습니다.)

지금부터
저의 주관적인 생각대로 이번 총회 시나리오 적으니 발광하고 달려드는 분 없길 바랍니다.

#시나리오
현 조합에서 시공사 선정을 빌미로 일단 조합원 모읍니다. 조합원들은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많이들 오시겠죠.
그리고 대우, 서희, 반도를 대상으로 시공사 선정한다는 설명 후 대우를 피력하면서 희망을 줍니다.
희망찬 설명이 끝날 무렵 비대위에서 소송을 걸어서 사업진행이 안된다며........................
현 조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위임장, 동의를 해달라고 합니다. 간청을 하며, 위임장을 적어주면 무조건 1군 시공사가 될거란 희망을 주면서

그리고 무의미한 총회는 종료

만약 제 예상대로 된다면 이건 완전사기죠? 이러면 그냥 욕하고 나와서 엎는게 답입니다. 이번에도 속는 사람은 없겠죠?

부디 제가 생각하는 시나리오처럼 되지 말길 기원 또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총회에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안되면 비대위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인들이랑 그렇게 하기로 얘기 다 됏습니다.

저는 저번 총회에서 본 사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건장한 남자들이 비대위측 사람들 총회에 못 들어오게 막고 있었습니다. 영화보는 줄 알았습니다. 내 눈앞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 보니 이거 진짜 이상하구나 싶었습니다.
근데 조합장은 비대위측 반론하게 들여다 보내세요 하는데... 실상은 못오게 막고 있었지요. 그러다 갑자기 비대위측 사람 안들어오니깐 시간 없다며 발언권 통과.. 웃기죠?  제 3공화국인줄 알았네요.
이때부터 이사람들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다 떠나서 이런 조합원, 돈을 가지고 3년이 넘는시간에 아직도 시공사 선정조차 못하는 무능력한 운영진들은 그냥 더 능력있는 분들한테 넘겨주고 물러나야 하지 않나요?

그리고 비대위, 이분들은 현 운영진들이 잘못됐다, 동래는 엎어서 잘됐다. 이사람들하고 같이 가면 추가분담금이 더 늘어난다라고 하는데..
현 운영진을 엎어서 어떻게 할거다 란 비젼은 없고 무조건 반대만 하니 여론몰이가 됩니까? 조합원들이 원하는게 뭔지를 알고 비젼을 제시해줘야죠. 그래야 믿고 따라갈거 아닙니까?

아무튼 이번 총회에서도 제 시나리오처럼 된다면 못 믿워도 그냥 비대위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인들 포함 몇 안되지만 비대위가서 조그만한 힘이라도 될랍니다. 이분들도 똑같으면 또 엎어야죠.

제발 제발 진흙탕 싸움 안되고 이번 총회에 좋은 결과 나오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