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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메일보내기
한경호 경남지사 대행 "최고 경영자도 만나겠다, 기대해 달라"
김해관광유통단지 조감도(사진=자료사진)
공사 지연으로 '시간 끌기 의혹'을 받고 있는 롯데의 김해관광유통단지 3단계 사업에 대해 경상남도가 적극적인 행정으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당 하선영 도의원은 29일 열린 도의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롯데는 현재 모든 사업 공정률이 4% 이하인 상태로 여전히 시간 끌기 중에 있다"며 "특히 3단계 사업의 핵심인 테마파크 부지의 경우 손도 대지 않고 있는데, 실내 테마파크 건설이 어렵다는 책임전가는 더더욱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롯데 측이 "워터파크에서 한 해 300억 원 정도의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7천억 원 정도 투자해 실내 테마파크를 짓는 것은 무모한 일"이라고 한 데 대한 비판이다.
하 의원은 "이미 확장한 바 있는 아울렛에 대해서도 '아울렛 면적이 좁아서 식당 등 부대시설 연계가 어렵다'고 하는 롯데나 경남도도 과연 이 일이 진행하고나 싶은 것인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촉구와 철저라는 공문은 시민단체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다. 행정기관인 경남도는 당초 계획한 시설물은 건립돼야 하는 게 기본이다는 뜻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촉구가 촉구인지 알 수 없을 정도"라고 질타하며 도의 적극적인 공사 독려를 주문했다.
이어 하 의원은 "최근 도와 김해시, 롯데쇼핑 3자 간담회에서 나온 약속은 롯데의 과거 이행 약속과 유사해 현실적으로 이행할 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3자 간담회에서 속도감 있는 공사 추진을 강력하게 요청했고, 롯데쇼핑 대표이사도 조속히 공사가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간담회 이후 롯데 본사에서 구두로 스포츠센터나 대형마트는 다음달 설계 변경을 끝내고 내년 초 착공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한다"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롯데 최고 경영자를 만나 독려할 수 있는 부분은 독려하고, 대책회의도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하 의원은 "기존 계획대로 이행하지 못한다면 해당 사업비에 준하는 공익적인 사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도의 입장을 물었다.
한 대행은 "롯데가 계획대로 호텔과 콘도, 스포츠센터 등을 추진해 사업 추진 의지를 보여 신뢰를 회복한다면 테마파크는 재검토할 수 있으며, 공익사업도 검토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했다.
하 의원은 "사업 추진 독려도 구체적으로 해야 하고, 사업 시작과 완공 시기도 구체적이어야 하는데 (롯데와 도가) 추상적인 질의 응답만 하고 있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롯데의 농간에 놀아날 수 있다"며 도의 적극적인 자세를 재차 강조했다.
그러자 한 대행은 "롯데 본사와 협의해 정상 추진 의지를 갖고 하겠다"고 했고, "기대를 해도 되냐"는 하 의원의 질의에 "기대해 달라"고 답했다.
1996년 경상남도와 협약을 맺은 롯데는 3단계에 걸쳐 김해에 물류시설과 테마파크 등이 포함된 약 87만㎡ 규모의 김해관광유통단지를 당초 1998년까지 조성하기로 했었다.
그런데 롯데는 수 년을 질질 끌다가 1단계로 농수산물유통센터(2005년 개장)와 아웃렛몰·물류센터(2008년)를 완공했고, 2단계로 시네마 포함한 아웃렛 증축(2013년), 워터파크(2014년)를 개장했다.
이후 테마파크와 스포츠센터, 호텔, 콘도, 대형마트, 종업원숙소 등 6개 시설을 짓는 3단계 상부시설 조성사업은 지난해 8월 착공했지만 지연되면서 시간 끌기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 롯데에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적이 없다"며 도의 봐주기식 행태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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