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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유통관광단지 속도 낸다 뉴스 -율하도 제자리 찾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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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허성곤 김해시장,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김해유통단지 상부시설물(3단계)의 조속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김해시는 이 자리에서 "스포츠츠센터의 수영장이 현재 25m, 6레인으로 계획되어 있는데 50m, 8레인으로 확대하고, 호텔이나 콘도에 컨벤션 기능을 보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롯데쇼핑 측은 "충분히 반영하겠다. 김해시가 요구하는 수영장을 지어 기부체납을 하거나, 콘도에 컨벤션 기능을 보강하는 방안도 찾아 보겠다"며 전향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그러나 롯데쇼핑 측은 "워터파크에서 한 해 300억 원 정도의 적자가 난다. 이런 상황에서 7천억 원 정도를 투자해 실내 테마파크를 추가로 짓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며 "전 세계적으로도 실내 테마파크는 없어지고, 정원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실외 테마파크로 가는 추세다. 테마파크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리고 아울렛 면적이 좁아 식당 등 부대시설 연계가 어렵다며 이를 배려해 달라는 요청도 했다.
이에 도와 김해시는 "이번 3단계 사업이 호텔, 콘도, 테마파크, 스포츠 센터, 마트, 종업원 숙소 등 6개"라며 "지난해 8월 9일 착공돼 내년 12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는데 모든 사업의 공정율이 4% 이하다. 지역 사회가 롯데를 불신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롯데에서 먼저 의지를 보여야 한다. 도민과 김해 시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행동이 선행돼야 한다"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희태 대표는 "그렇게 하겠다"고 화답하면서 3단계 사업 추진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