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하천 수해복구 사업...ㅠㅠ...예전에 율하천 처럼 되어야 하는데요...ㅠㅠ
페이지 정보
본문
율하에 이사온지 3년이 다되어 가네요...
예전에 율하천 도심하천생태복원사업 관련 이영철 의원님 글에 아래 댓글에도 남겨놓았지만...
현재 율하천 하류는 과거와 완전히 달라지고 자생력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댓글내용
----------------------------------------------------------------
2015년도 3월에 율하로 이사와서..율하천에서 아이들과 많은 추억을 남기고..
세상에 아파트 단지 앞 율하천 개울가에 수초며 돌고기, 꺽지, 붕어 등 민물고기 중에
그래도 맑은 물에 산다는 꺽지 등을 보면서 나름 율하 자연환경에 감사하고 지냈습니다..
하지만..다들 아시다시피 불가피하게 율하천하류보다 상부에 늦은 하천정비 사업으로
관동교(리첼앞)~신리2교 사이에 흙탕물과 토사 등으로 많이 이전에 모습과 달리 훼손되고..
토사 누적으로 인한 수심이 낮아져 강우량이 조금 많다 싶으면 하천이 범람 하고 했습니다..
물론 예산 확보나 지구 개발 순서에 따라 늦게 상류 부근을 조성하다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예전과 같은 수준으로 춘화교 ~ 관동교(율하2지구 옆 대로 ~ 롯데아울렛 방향 관동교) 쪽 토사 정리
및 수심 확보(중앙하이츠 앞부터 관동유적 체육공원 가기 전 사이[수남중에서 내려오는 지천 합수머리 지점])
2년 전보다 수심이 너무 얕아졌습니다..굴삭기로 퍼올린 현재보다 최소 50cm 정도 이상 더 준설 정리가 되어야
비가 조금 많이 와도 안정적으로 흘러나가주고..2년전과 같이 천변에 수초가 자생할 수 있는 적정 수심이 나와야
생태하천으로 민물고기와 수생곤충, 양서류 등이 자리를 잡을 수 있을 텐데요..얼마 전까지 굴삭기로 토사를 정리하던데
근래에는 보이지 않더군요..현재 율하천은 기존에 비하면 수심이나 주변 범람지역 정비가 보다 더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위에 준공 된 구간에 관동교(지도상에 리첼 앞에 다리도 관동교/체육공원 옆 아울렛 큰도로 다리도 관동교이여서 준공 완료 구간이 헷갈리네요)가
어디인지 몰라도..까페거리에서 유적체육공원 사이에 율하천 정비는 수심 및 토사 준설 및 주변 정리에 대해 보다
이전에 상태로 정비되어야 할것으로 생각됩니다..중앙하이츠 803동 앞 나무다리 부근에서도 예전에는 수초가 왕성하여
아이들이 잠자리채로 고기도 잡고 놀고 발도 담구던 예전의 흐뭇한 모습을 떠올리며, 율하천 상류부터 하류까지 더욱 잘 정비되어
많은 시민들에게 좋은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정비할 때 적정 수심을 확보하지 않으면 하천 범람과..
다시 토사 유입으로 수심이 낮아져 적은량의 비에도 범람하기 쉬우므로 시에서 전문가 분들이 환경영향평가 및
적정한 수준을 검토하시어 잘 정비되었으면 합니다..
-------------------------------------------------------------
김해시와 시의원님 그리고 뉴스를 보면 도의원님도 관심을 가지고 둘러 보셨다는데요..
율하천 수해복구 공사로 고생이 많은 공무원님 건설/토목 현장 작업자 분들 고생이 많으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만..
이왕 복구공사를 하려면 이전과 같이 돌려 놓으려는 노력과..또 다시 수해나..상류 공사 등으로 토사가 유입되어
지금과 같은 상황이 안되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여울과 소 그리고 군데군데 퇴적지(갈대와 부들 숲)가 적정히 어우러져 수질도 좋고 생물도 다양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였으나..지금은 상류에서 유입된 토사로 소인 지점들은 전부 수심이 50cm 이상 낮아졌구요..
예를 들면 예전에는 유적체육공원 앞은 수심이 좀 있는 소였고..그 위 강성옥 아구찜 앞에는 갈대와 여울이 같이 있고
신리2교 다리 아래는 소이고 수남중에서 내려오는 개천과 합수머리는 갈대숲과 여울 그리고 그 위 중앙하이츠803동 앞(한림 705~6동 사이)
나무다리 아래는 수심 1m 이상의 소..그위로는 여울..한림풀에버 703~4동 앞에는 갈대숲과 여울이 어우러지는 구간으로
여울-소-퇴적지가 번갈아가며 수질은 유지시키고 유속 및 물흐름을 유지하고 생물 다양성을 지켜주는 형태의 하천 형태였으나
지금은 토사가 다 쌓여서..여울과 소 형태의 자연하천의 형태는 사라지고..지난 상류의 공사 때 펄물과 회색물(공사로 인해
의심은 되나..언급은 ㅠㅠ)로 하천 생태계가 아주 황폐화 해져버렸습니다..
수변 부지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토사가 지나치게 쌓여버려 조금만 비가 오더라도 다시 범람 할 수 밖에 없으며, 수남중에서
내려오는 합수머리에는 모래와 토사가 쌓여 섬이 되어버렸는데요.. 제대로 된 설계와 검토를 통해 준설이 필히 진행되어야 하며
비가 지나치게 올 때 모든 우수관로에서 물이 율하천으로만 유입된다면 잦은 범람과 또다시 토사유입으로 매번 수해복구를 하여야
할 것 입니다..김해시 공무원 담당자와 시의원 도의원님이 보신다면 보다 관심을 가지고 시간과 예산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