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큰 딸과 함께 롯데 워터파크에 갔었습니다.

동원1차 사는 사람인데요. 승용차로 가면 5분 거리이지만
딸이 이제 초등학교 입학을 해서 교통카드 사주고 충전해주고
둘이서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25번을 타니 10분 걸리더라고요.
근데 좀 불편한점은 롯데아울렛에서 내려서 10분이나 걸어가야 되더라고요.
대중교통 좋다하지만 더운 여름에 딸아이와 고생했네요 ㅎㅎ

아울렛과 워터파크를 순환하는 버스가 있긴한데 하루에 몇번 없더라고요.
평일은 없다손 치더라도 주말에는 워터파크와 아울렛을 순환하는 버스가 증가되었음 합니다.

그리고 대중교통 버스도 아울렛을 거쳐 워터파크도 정차 할수 있었음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는 워터파크 안에서 후기입니다.

사실 내년 5월이 되어야 완전 오픈인데 반만 오픈한 상태에서 온돈을 다 받아야 하는건 롯데가 심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후권 입장이 14시30분 부터인데 야외시설 폐장이 17시까지더라고요.
그런데 가격은 1만원 차이나던데 좀더 가격차이를 두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들어갈때 가방 검사 물론 이해하지만 사생활 침해할 정도로 꼼꼼하게 검사할때는 기분이 좀 그렇더라고요.
밖에서 가져간 음료수는 반입해주고 과자류는 반입자체를 금지 시키더군요.

야외에서 처음에 놀았는데 바람도 많이 부는데다가 물 온도가 낮아서인지 딸아이 입술이 새파래지고
벌벌 떨었습니다. 하지만 곳곳에 온탕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몸 녹이고 노는것은 좋았습니다.

식당 및 간식파는 곳이 많이 부족했고 수모를 착용하지 않은 부분은 좋을수도 안좋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실내물놀이는 전반적으로 물이 따뜻해서 좋았고 곳곳에 온탕등이 있어 만족했습니다.


물놀이후에 샤워실은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탈수기 몇대 안되어 줄이 너무 많았고 샤워실 또한 물기가 너무 많아 미끄럽고 안전상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2층에 사우나를 이용할려해도 짐을 다 챙겨서 가야하는데 사물함도 없는 상태라 더욱 불편했습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2층 사우나에서 사물함을 받아서 1층 워터파크를 이용하는게 더 낫다고 보여집니다.
3층 찜질방 역시 깨끗하고 좋았지만.....워터파크 이용자들도 찜질복을 받는것 역시 좋지 않았고요.

직원 몇몇 분들이 계속 해서 순찰 돌듯이 돌아다니는게 쉬는 사람에게 방해나 의식을 갖게 하더군요.
그외 식당 가격도 타 에버랜드나 기타등등 곳보다 많이 비쌌고 다양한 메뉴가 없는것이 안 좋더군요.


이상이 워터파크의 전반적인 이용 후기입니다.

정리하자면 반쪽 오픈이었는데 100% 돈을 받는 롯데의 호기에 박수를 쳐 주고 싶고요.
그리고 오후권의 경우 폐장시간에 맞는 요금 재조정을 하면 좋겠구요.

대중교통을 이용할수 있도록 버스 추가 정차 및 아울렛과 워터파크 순환버스의 증설입니다.


그래도 멀리 안가고 가까운데 이런 시설이 있다는것에 아주 만족하고 가끔 이용할수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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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시설의 2/3 정도만 개장된 김해롯데워터파크 시설 안내도 모습입니다.